마을의 투고셨던 오라방이 회사일로 바쁘시다고

접으신다며 아이디와 비번을 알려주심,,

"애들도 아니고 이거 팔아서 모하냐..칸타 살림에 보태써라.."

소심한 거부를 해봤지만 안받으면 지나가는 사람 아무한테나 뿌린다는 말씀에

쪽지에 메모하고 그날 바로 물품정리..

대중 템만 정리했는데 자산+20억..

암것 안하고 하루종일 장사만 하는중..

그런데 어제는 또 서버 5위안에 드는 자산가 오빠님 정리하신다는..

화내고 접두 끊고 삐진척 해도 맘을 안돌리셔서

장비만 팔고 얘기하러 자주 들어오기로 합의.

역참안에 청룡셋트에 구미호 솬주, 기술초기화,총(난 활인데..;;)기타 등등,,

제일 압박인건 가족등록권...

독신주의라고 빠득빠득 우겼는데 왜 주시는거냐는 나의 물음에

반짝이는 명품족이 되게 해줄테니 시집오란다..;;

장비도 없는 무능한 남편 싫어서 딴남정네랑 바람날꺼라고

젊고 싱싱한 꽃돌이한테 시집갈꺼라고 경고했는데

"나 아직 자막 400장은 남겨뒀다"

이런..ㄷㄷㄷ 혼삿길 막혔다..

각종템으로 인해 부케의 자산순위 135 상승...후덜덜

이거이거 이러다 주변 다 접고 나 1위 하는거 아닌가 몰라..

기뻐해야해야 하는건지 슬퍼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