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쟉이~>_< |
번호
1070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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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talela1 |
2006-08-23
| 조회
459
|
앞서 올린데로 순대국집에 가서 해장하러 갔음.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맛집인데
꾸민다고 꾸몄는데 군인 티는 없앨 수 없는지
후배놈을 보자마자 할머니 "아이고~군인 애인 휴가나왔나봐~~"
넉살좋은 녀석 "군에서 젤 먹고 싶었던 게 순대국이었어요 어머니 맛있게 많이 주소!"
참고로 모두 초면인데..이놈 스킬이 많이 늘었다. ㄱ-
맘에 들었는지 내꺼까지 과하게 푸짐하게 주신 할머니..
먹다지쳐 먼저 gg를 외치고 케이블 "야인시대"를 보고있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근데 쟈기. 저사람이 빨갱이우?"
흠칫. 쟈기..쟈기..쟈기..
그 호칭 너무 듣기 좋고 두분 보기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할머니 왈 "넌 니 쟈기 군대보낼라니 속상하지?"
순대국 코박고 먹던놈은 미 친듯이 웃어대고..
켁..이놈 내 아들 삼은지가 언젠디..;;;
아무튼 요즘 어르신들이 손잡고 산책하시는 것만 봐도 왠지 내가 뿌듯.
우리 사랑방 쟉이들~~♡
그러니까 우리고 샤방샤방 이쁘게 사랑해보아요~아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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