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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리그후기 - 그 첫번째
번호 1512709
슬램전사 | 정종 | Lv.241
2008-02-05 | 조회 430

공성후기..

재미있었다 라고 단순하게 끝맺음 하기엔
나에겐 나름 많은 것을 안겨준 공성이었던것 같다.

지금은 함흥 마을 캐릭으로 있긴하지만
2004년 12월에 시작을 했을 때
내 소속은 삼척마을이었고,
삼척마을의 한분이 함흥 대주주이시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서 게임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놀러도 가고 등등.
햇수로 10년간을 알아온 내가 함흥을 관리하러가는 명목(?)으로
떨어져있으니 내 소속은 현재 함흥이지만 삼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에 가장 재미있었던 공성은
진해마을과의 공성이었다
1차전 1일차의 날,
타 마을이 공성을 일찍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삼척과 진해마을은 30분을 꽉 채워도 모자랄 정도였으니..

난 풀내구 거북선이라도 아까워서 못띄우겠던데
공성초반, 진해마을이 거북선 수 척을 띄워서 마을앞에 포진을 한것이다.
심하게 깜짝 놀라긴 했지만, 죽더라도 거북선을 먼저 치고 죽었다.
(부셔진 분들은 좀 많이 억울할 것 같다 -_-;)

그런데 공성이 끝난 시점에 삼척마을이 패배 하였다고 뜨는 것이다.
상대마을인 진해마을은 그럼 당연히 승리라고 떴을 것이고.

서로가 왜 승리 인지, 왜 패배했는지 모르는 그 상황에서
사랑방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확인한 후에야
승패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로가 성벽을 못부신 상황에서, 마을점수가 높은 마을이 승리한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왠만해서는 마을점수로는 절대 질 마을이 아니기에
그 충격은 컸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이후 삼척마을 모든 장인들이 제조에 제조를 거듭했다.
평소에 제조를 잘 안하던 캐릭들 마저도...
(이는 일부 타마을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후 기억에 남는 공성은 1차전 3일차 강릉마을과의 공성,
삼척과 강릉 마을은 정종서버에서 공성하는 마을들 중에 최단 거리였으니 말이다.
성벽을 부시는 게 가장 관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삼척마을이 성벽을 먼저 부시는 바람에 강릉 마을 까지 진입을 하였으나
수적인 열세는 어찌 할 수가 없었다, 29분경에 성황신을 눕힌게 너무 다행일 정도다.

한편으로는 구리댁 변신 마법서의 중요함을 새삼 깨달은 순간이었다.
가장 단거리의 마을들이고, 초반에 승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
난 당당하게 얼음기사로 변신해서 마을안에 진입했다.
그러나, 잠시후에 구리댁으로 변신해있는것을 보고 그냥 한번 픽 웃고 말았다.
(오니닌자님 -_-+)

후에 느낀 것이긴 하지만, 구리댁 변신도 나름괜찮았다.
변신 당한거 말고 직접 변신하니 마을 진입해도 왠만한 공격은 받질 않았다.

그러나 그다음에 1차전 7일차 공성,
경주마을과의 공성에는 지원받는 정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한마을의 열캐릭 남짓한 캐릭과 부캐릭들로 공격,방어를 하는데
신천,정읍,금산,포항,부산 마을에서 경주마을로 지원을 간것이다.
무슨 한마을을 이기기 위해서 다섯마을의 이름난 캐릭들이
지원을 간단 말인가..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심지어 경주마을의 모 캐릭은
함흥마을의 모 캐릭에 귓말을 해서
다음과 같은 귓말을 하였다.
(캐릭명은 생략하였습니다. 귓말 내용전문이나 캐릭명이 궁금하시면 따로 물어보세요 살살)
x = 경주마을 모 캐릭
---------------------------------------------------
(xxxxxx) : yyyy님 안녕하세요
(yyyyyy) : 네 안녕하세요~
(xxxxxx) : 저기 오늘 8시 공성좀 도와주실수있으세요 ㅋㅋ?
(yyyyyy) : 저.. 함흥은 삼척 가족마을인데요;
(xxxxxx) : ㅠ.ㅠ
(yyyyyy) : 저 본케로 삼척항상 가서하는데 ㅎㅎ
(xxxxxx) : 몰래 슬쩍 나오실수없으셔용?      <<<<<<<<<<<<<<<<<<<<<<

..... 중략 .....

(yyyyyy) : 저는 삼척소속인데.... 몰래 오라고하시는건
(yyyyyy) : 좀그렇죠 ㅎㅎ
-----------------------------------------------------

얼마나 이기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다.

솔직히 속으로는 별의 별 말이 오고가고 했다.
게시판엔 언급이 꺼려지는 것들도 있고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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