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운영자님들에 대해 유저가 들고 일어나며 반발한 부분은,

타인 명의의 계정에 대한 초기화 부분만 얘기하고 있는게 아님을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실소유주가 증명이 되는것과 안되는것.

그 구분을 짓기 이전에 이 패치 자체에 대해 제대로 검토 해보신게 맞습니까.

 

실소유주의 증명이 된게=마음대로 처리해도 된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희 보안 시스템과 직결된 패치가 되기까지 많은 결정과 합의,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군주온라인에서 진행한 모든 보안 시스템 개편이 밸로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게임의 보안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은 물론 정책/관련법령 상 현재에서 더 추가적인 참작사항을 두기 어려운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두리뭉실한 글로 넘어갈게 아니라 확실한 의사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약관을 어기면서까지 최종 결정 단계에 이를러야 했는지요.

 

지금 줄곧 말씀하시는 포인트가, 타인의 명의를 우리가 책임져가며 보호할 의무는 없다고 하시지만,

그로 인해 보안 시스템이 개편이 안된다면 애초에 약관부터 수정하신 뒤에 하셔야 됩니다.

 

약관은 왜 있으며, 왜 존재합니까?

 

모든 부분을 타인의 명의를 쓰는 유저들의 반발심에 연관짓고 그로 인해 기준을 잡으시는건,

매우 불합리한 태도입니다. 개인정보는 그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구요? 이건 유저 모두가 피해를 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거주중인 실소유자가 본인 인증 수단이 없어서,

따로 연락을 해야만 했던 그 사례도 피해로 들어가죠.

 

앞서 말한 본인의 명의로 게임을 하는대도,

게임사가 약관 위반을 해서 생긴 피해 사례입니다.

 

지금 본인 계정만 쓴다고, 타인 명의 계정 안쓰니 상관없다는 분들..

단순히 그런 논지의 탓을 하고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의 일처리면, 본인 명의로 게임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사측에서 초기화 할수 있고,

그때마다 까라면 까고, 내 개인정보가 사측에 의해 마음대로,

유린 당해도 유저는 할 말도 선택지도 없어지는 겁니다. 늘 그랬듯 순응해야 하니까요.

오늘처럼 미리 연락도 사전 고지도 받지 못한채 다음날 일어나서 접속했는데 초기화 같은.

그리고 그땐 그 누구도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도 듣지도 않을겁니다.

 

이용약관 20조 2항에 따라 타인의 명의는 운영진님들의 말이 100% 맞고,

지금 말씀하고 해명하신 부분이 전부 다 맞다고 하더라도,

개인정보 처리방침 약관 11조와 14조를 근거로 들어 본인의 명의는 사전 통보 없는 초기화는 불가능하며,

어떤 이유로도 개인 정보를 사측에서 건드릴수 없고,

지금처럼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로,(이번처럼 보안 시스템 강화 같은)

반드시 사전 고지를 해야 합니다. 약관에 명시된 사항이 그렇습니다.

 

11조 1항에 근거해, 벨로프가 직접 조회하거나 수정할 수 없음.

개인정보의 확인 및 변경도 본인만 가능함.

14조에 의거해 11조의 내용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벨로프는 애초에 초기화 권한이 없음.

14조 고객에게 불리하게 변경되는 내용이 있을때는 30일전에 사전 고지 해야한다는 내용때문.

초기화를 하려 했으면 11조 1항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신설해야 지금 모든 상황이 맞음.

 

여기서 나오는 조항들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https://member.valofe.com/common/center/unitedprivacy.html

 

헌데 지금 GM분과 운영자는 그걸 단순하게 타인 명의로 게임하는 사람들의 비난까지 책임져달라,

이 하나의 생각에만 매몰되어 그것에 대한 부분만 연관짓고 매듭을 지으려 합니다.

 

해명글 어디에도 본인 명의의 계정에 사측에서 건드린 부분에 대한 사과는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게임하는 유저를 무시하는 건 사측이라는 말이지요.

 

여러분, 지금 우리는 타인 명의를 쓴 사람들과 싸울때도 아니고,

난 내 명의로만 게임한다며 시비걸때도 아닙니다.

 

서로 싸울때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일처리가 반복되고 저런식의 해명과 수습이 나오면,

당연해지고 쉬워지고 가벼워지게 됩니다.

 

지금은 단순히 타인의 명의가 문제 삼는 정도에서 엮여서 이렇게 끝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본인의 이름으로 게임을 해도 사측의 업데이트에 따라서는,

사전 고지의 의무도 지키지 않고, 내 비번이 초기화 되는 경험을 또 당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걸 시스템을 적용시키기위한 어쩔수 없는 방법이였다. 라며 벨로프는 이렇게 또 입장문을 내놓을테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떠날 사람이 아니라 남으실 분들이라면 어떤 방향이 맞을지..

 

게임 안하면 그만인것도 맞습니다. 떠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떠나지 않고 남는 분들이라면,

지금 서로 싸울때가 아니라 잘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 저는 선동글을 쓸 생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런 개똥같은 글에, 선동 되실 분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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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댓에 싸움이나 비난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전 타인 명의 사용자도 아니고, 누구의 찬반을 대표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운영자의 생각이 조금 더 넓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일개 유저일 뿐입니다.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