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굴딩굴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무역을 막은 당사자로서 무역항폐쇄전의 무역항의 실태, 무역항의 문제 및 시세와의 영향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선 무역항의 맹점부터 말씀드립니다.

무역항에 상주하는 케릭들중 배를 가지고 있는 케릭은 극소수입니다.

누구나 알듯이 친구로의 순간이동으로 인맥만 있으면 진출가능합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해 본토에서 제조한 물품의 바로바로 수출이 가능하고 저스킬물품2일, 고스킬물품1일의 텀을 가져야하는 물품들이 하루 5~6회 많으면 10회이상의 교체도 가능했습니다.

왜무역항역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즉, 지금 딩굴님이 주장하시는 왜무역항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초기 무역발생당시 문제를 파악하지못하고 그저 지켜보다 뒤늦게 '소다 잃고 비용만 엄청나게드는 외양간을 리모델링하는것'으로 인해 지금은 서버내 통화량축소책의 실효성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관세가 30%까지만 조정되었어도 딩굴님이 말씀하신 장인스킬상승의 효과가 가능할지 모릅니다. 회사의 인재부족으로 인해 그러한 사실을 모른채 패치가 진행되서 안타깝지만요.

무역항을 지켜보면서 또한가지 발견한것은... 절대 완성품이 시세가까이에는 객주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그물품이 무역항 수입물품일 경우 더욱 확연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역항에서 수입하는 금액이하의 물품은 시장에 많이 풀리던 적게풀리던 관계없이 객주에서 없습니다. 무역항이 없다면 지금 명상인매입가 50%로 인해... 고물처리장인과 연계되지 않은 장인은 제조타임에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며 물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리는 시점이 있습니다. 허나 무역항매입물품은 전혀 그러한 물품공급이 보이지 않았고... 잠깐보인 물품역시 금방 매입되었습니다.

그리고 딩굴님이 말씀하신 시세이상의 광물은 매입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상당한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우선 각 재료의 시세는 유동적입니다. 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것도 감안합니다.

상대적으로 재료 공급이 풀리는 시점에서 재료를 시세이상으로도 사들입니다.

그럼 무역할 시점엔 재료시세상승으로 인한 완성품의 시세상승... 재료를 이미 매입해둔 그 그가격까지 시세가 상승하여 실질 손해가 없는것입니다. 결국 이미 매입해둔 재료로 유유히 제조하거나 의뢰하여 무역을 하게되고... 이로인해 무역은 어떠한 경우에도 손해가 나지 않는 사업이 됩니다.

또한가지 무역이 시세에 영향을 끼치는것은 공급부족 및 수요상승입니다.

무역항의 다음물품을 예상할 수 없기에 무역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미리 재료를 다 준비해둡니다. 무엇을 만들지 모르기에 광물, 섬유, 목재 가리지 않고 매입하거나 노가다해서 창고에 쌓아놓습니다.

장인이 자신이 만드는 물품을 계획에 맞추어 일정재료를 준비하는것과 다른 수요구조이지요.

현재 필요하지도... 미래의 필요성이 확실하지도 않은 물품의 무분별 수요로 인해 한물품이 상승한다던지 하는 그러한 시세상승이 아닌 전체 시세상승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은 무역항은 통화유입구이고, 그유입율이 통재불가능시점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곡선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하는 효과만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무역이 소수의 활동수준일때는 발생하지 않은 문제들이 다수로 증가하면서 회복까지 상당기간이 걸리는 상태로까지 악화된 것이기에 왜무역은 조기에 막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