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당신이 가진 모든 것 |
번호
71611
|
|
---|---|---|
loveknight |
2004-07-16
| 조회
8106
|
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 푸른 구슬 목걸이 참 예쁘네요. 좀 싸 주세요."
"누구에게 선물하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워주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목걸이의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은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예,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놓으면서 말했다.
"이 목걸이, 이 곳에서 파신 물건이 맞나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그리고 좋진 않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입니다. 예쁜 소녀였지요."
"그 아이에게는 이런 보석을 살 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젊은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 전부를 냈거든요."
.
.
.
.
지금 당신이 가진 것 전부를
꺼내 줄 사람이 있나요...?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경주주식 499주 매입합니다 | 2004-09-29 | 5858 | 0 |
몰래패치로 엉뚱한 사람 욕먹이는게 운영자요? (4) | 2004-09-29 | 4281 | 0 |
매파라치의 대활약 (1) | 2004-09-29 | 4195 | 0 |
순천주식60주6500냥에 매각합니다 | 2004-09-29 | 3742 | 0 |
앵삼/복두 싸게 파실분 | 2004-09-29 | 3745 | 0 |
적토마 팝니다~ | 2004-09-29 | 3199 | 0 |
태조서버 !! 마을없어서 떠돌아다니지 마세요!! (2) | 2004-09-29 | 4161 | 0 |
금괴랑 한지 팝니다.... | 2004-09-29 | 4100 | 0 |
요대는 물건아니냐!! (2) | 2004-09-28 | 4397 | 0 |
메파라치를 조심하자 | 2004-09-28 | 3465 | 0 |
사람들이너무없네; (2) | 2004-09-28 | 3486 | 0 |
포구마을 시전 구합니다. | 2004-09-28 | 3416 | 0 |
[퍼옴]최강합체; (2) | 2004-09-28 | 4106 | 0 |
타섭일에 껴들어서 미안하지만... (5) | 2004-09-28 | 4401 | 0 |
오적어 천상계위쪽 헬프 (1) | 2004-09-27 | 3738 | 0 |
임기를 마치며... (6) | 2004-09-27 | 4245 | 0 |
적토마가499만냥???? | 2004-09-27 | 4334 | 0 |
마지막기회 | 2004-09-27 | 3750 | 0 |
추석보너스 /무료제작/무료배송 | 2004-09-27 | 3464 | 0 |
백작약님 제 약초 돌려주세요 (2) | 2004-09-27 | 381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