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입니다. 최근 기후관측 결과 예기치 못한 빙하기 초입에 도래했다는 학자들의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대기근에 이어 민초들의 큰 위기가 올 것이라 예측하는 가운데, 이 냉기의 발원지가 자유 게시판인 것으로 분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운영진과 형조판서가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유력 용의자 신 씨는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헛소리로 맞장구친 판 씨는 자택에서 붙잡혀 관아로 연행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판 씨는 신 씨가 그렇게 까지 뇌절할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