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
번호
1004564
|
|
---|---|---|
꼬마땅콩냥 | 단종 | Lv.210 |
2006-07-06
| 조회
967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별이란 것..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었다 생각했는데..
인지하고 있던 헤어짐에도 다시금 이렇게 센치해지네요..
채 12시간도 남지 않은 한 친구의 입대를 앞두고..
이르게는 내년 1월 부터 제대할 녀석들이 줄을 섰고..
지난 2년간 친구들과의 잠시 동안의 헤어짐에 담담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또 한 친구가 입대한다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혹자는 게임에서 만난 인연이 무슨 대수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귐의 깊이가 얼마나 되겠느냐 반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진실한 마음은 상대에게 전해지기에 전 그 인연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잘 부탁한다는 그 친구의 말에..
그 녀석 마음이 배어나오는 것 같아 마음이 어찌나 찡하던지요..
더운 여름의 시작..
늘 좋은 친구였고 참 좋은 말벗이되어주었던 친구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기 위해..
7월 6일 입대합니다..
한 서버의 군주를 역임하며 질책과 비난에 맘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우린 친구인지라 전 그를 따뜻하게 감싸며..
부디 건강하고 힘찬 군생활 해내기를 바랄 것 입니다..
이슬아..
참 사적인 얘기도 많이 나눴고..
긴 기간은 아니었더라도 막역한 친구가 되어버렸구나..
늘 씩씩하고 털털하게 굴고 까불대던 나였지만..
그냥 왠지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난 또 이 곳에서 토익 공부에 학점 유지에 달려나가야 할테지만..
너 역시 그 곳에서 잘 생활하리라 믿어..
자대 배치 확인되면.. 편지할게.. 늘 건강하고..
여자친구는 내가 좋은 언니가 되어 잘 챙기도록 할게..
백일 후를 기약하며..
늘 웃고 밝은 너이기를 바란다.. !!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군주 견제를 위한 방법 (5) | 2004-08-13 | 7176 | 0 |
감찰단모집 (5) | 2004-08-13 | 7930 | 0 |
인플레이션 방지책에 관한 고찰 (24) | 2004-08-13 | 7209 | 0 |
졸 (1) | 2004-08-13 | 5573 | 0 |
각서버의 명칭과 뜻 (6) | 2004-08-13 | 5921 | 0 |
감찰단을 모집합니다. (1) | 2004-08-13 | 5892 | 0 |
나비야님 시간이나시면... | 2004-08-13 | 6541 | 0 |
예조 세이라인입니다 (3) | 2004-08-13 | 5995 | 0 |
단종섭 하시는 분들 봐주시기 바랍니다. (8) | 2004-08-13 | 5390 | 0 |
청나라상인 매입가와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1) | 2004-08-13 | 6829 | 0 |
청나라상인 시세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7) | 2004-08-13 | 5311 | 0 |
정종은 참 조용하다 (5) | 2004-08-13 | 6290 | 0 |
단종섭 호조판서귀하 (16) | 2004-08-13 | 6319 | 0 |
각써버 군주님들께.. | 2004-08-13 | 6773 | 0 |
군주의법[문종]분들보세요 (6) | 2004-08-13 | 5787 | 0 |
버디하시는분보세여 (1) | 2004-08-13 | 5312 | 0 |
나얼른 처녀귀신이랑십전쥬스마시며데투해야대!!!!ㅠㅠ | 2004-08-13 | 6055 | 0 |
나만 인증에서안넘어가는게아니구만? (5) | 2004-08-13 | 4959 | 0 |
돈어엄써님 (5) | 2004-08-12 | 6791 | 0 |
다시 감찰단 모집 (3) | 2004-08-12 | 520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