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동생분을 군대에 보내셨다니

당연히 안타까우시겠지만.

우리나라 4대의무중 하나라고 어릴때부터(?) 배워왔으니

남자라면 한번쯤 갔다오는 그런곳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아 물론 저는 갔다왔으니 이런말 할 수도있는거겠지만.

 아랫글을 읽어보니 동생분이 죽으러 가는게 아닌데 라고 한이상

  군생활 잘하고 올꺼라고 믿으세요 ^^)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하셨다니

저랑 코스가 다르긴 하지만 저또한 후반기 교육을 수료하고 의정부306보충대로

갔었기에 말씀드리는겁니다.

우선 의정부 306보충대에 3박4일가량을 보냅니다.

거기서 흔히 말하는 군복, 군화 등의 보급품을 지급받게 되지요

그와 동시에 입고갔던 복장, 소지품은 자그마한 박스에 담습니다.

후에 집으로 오게될 물건들이지요.

그렇게 3박 4일간을 보내고

신병교육대대로 갑니다.

경기도 인근지역에서 데려가지요

해당사단에서 고속버스 같은걸로 병력 실으러 옵니다(물건은 아니지만;)

보통 5사단 열쇠부대(경기포천시)

6사단 청성부대(연고지를 모르겠네요. 신철원이었던가? 그럴껍니다)

8사단 오뚜기부대(경기포천시) 9사단 백마부대(일산)

25사단(경기동두천시),26사단(경기양주시),28사단 태풍부대(경기 동두천?)

등의 경기도 신병교육대대로 가게됩니다.

1사단 전진부대(경기파주시) 17사단(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신병교육대대가 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보통은 교육받은 사단에서 바로 병력충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사단이 바로 자대가 될 수있습니다.

희박한확률로 강원도로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 확률은 매우매우매우 * (무한대) 낮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해당사단이 바로 자대가 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또한 경기도 지방과 강원도 지방은 군이 틀립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겠지만 경기도지방은 3군사령부(경기 용인시)의 관할(?)이고

강원도는 1군사령부(강원도 원주시? 확실하게 기억이 잘 안나네요)의 관할이기때문입니다. 

해당사단이 바로 자대가 되지 않는 경우라 할지라도,

극히 재수가 없는게 아니면 경기도 부근으로 배치가 됩니다.

경기도에 부대가 많은거 아시죠? 후후..

강원도에 비하면 경기도는 그다지 춥지도 않은 지역이니.

전방으로 빠질거라는 우울한 생각은 하지 마시고,

몸건강히 돌아올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

도움되셨길 바라구요,

알고 계셨다면 그냥 살짜쿵 패쓰해주세요 ^^

샤워하러 가야지 후다닥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