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조 군주님.

태조 군주님께서 댓글 다신 내용에 약간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랑방에 몇자 적어 봅니다.

"군주 온라인 앞에 본 게임의 모든 권리는 (주)엔도어즈에 있습니다" 라고 나와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템몰에서 엔코인을 충전해서 산 캐쉬템에 대한 소유권은 유저에게 있습니다. 엔코인으로 결제한 아이템의 권리행사의 주는 유저이지 엔도어즈가 아님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태조 군주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저 역시 일반 유저에 불과합니다. 군주의 경제를 몸소 느껴 보라고 하셨는데, 게임을 한 2년 가까이 해보면서 군주 시스템이 어떤 것인가 어느정도 알게 되더군요.. 군주의 경제를 몸소 느껴 보라고 하셨는데, 2년 가까이 군주 온라인을 해오면서 어느정도 느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현 군주 시스템상 마음만 먹으면 시세조작이 가능해서 운영자가 손 쓰기 전에 시세차익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할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어느 게임회사든 장수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내 많은 수익을 남기려고 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발표되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 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태반입니다.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유저를 위해고 유저와 함께 장기적으로 게임을 운영할려고 한다면, 아무리 무료 온라인(사실은 부분 유료)게임일지라도 사전에 유저와 충분의 의견을 조율해서 패치를 진행 할 것입니다.

현재 엔도어즈 측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저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패치를 하고 패치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저 역시 17대 군주 간담회에 참석해봐서 알고 있지만, 간담회에서 군주분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가지고 와서 제시를 하면 답변은 크게 둘중 하나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적용이 힘들거나 할수 없을듯 싶습니다. 그나마 약속을 한 부분도 시일을 미뤄가면서 적용을 시키져고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하게 엔도어즈는 유저를 존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정상일까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무료 온라인 게임의 수명은 짧습니다. 운영자와 유저가 함께 간다고 하더라도 몇년을 바라보질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엔도어즈는 군주 온라인 시스템을 통째로 뒤없는 패치만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