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도 일종의 서비스 산업이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시장은 예전과 달리 기업이 단순히 물건만을 팔고, 소비자가 그 물건을 구입만 하면 끝나는 시대가 아니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하는 순간 이미 해당 기업과 일종의 관계가 성립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기업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리는 것이 서비스라고 할수 있다.

또한 기업은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게 될때 고객이 만족스러워 할수 있는 상태 및 조건에서 구매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구매후에도 그 물건을 선택한 것으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해당 기업이 자사의 고객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면, 해당 고객은 해당 기업을 신뢰하게 됨으로써 자사의 이미지를 올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과정이 해당 기업에게 있어서 최상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수 있다.

군주 온라인인 과연 유저에게 이러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물어보고 싶다. 기획자 및 운영자 스스로 게임속에서 직접 케릭을 키워가면서 게임의 이모저모를 파악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획자 및 운영자의 입장에서 할 뿐이다. 유저의 입장에서.. 아무리 말한다고 해서 기획자 및 운영자일뿐이다.

유저를 위한다는 엔도어즈가 과연 유저의 반감을 살수 있는 패치를 무작위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미 약속해왔던 패치는 뒷전..

아이템몰에서 정당하게 엔코인을 충전하여 구매한 캐쉬템에 대해서도 유저에 일언반구도 없이 임의적으로 속성을 변경하는 엔도어즈가 과연 유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믿을 수 있는 유저가 몇이나 될것인가?

엔도어즈.. 유저는 고객이다. 고객을 무시하는 기업은 그 끝이 뻔할 뿐이다.

불속으로 달려드는 불나방의 신세가 되질 않길..

추신..

이왕이면, 직원 단체로 서비스 교육 좀 받고 오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