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서버 유저 여러분들께서도 느끼시겠지만, 전 서버를 대상으로 작업장 케릭 및 매크로 케릭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엔도어즈측에서는 매크로 케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는 반면, 매크로 케릭을 단속/수감하는 권한을 유저에게 이양함으로써 자신들은 작업장 및 매크로 케릭의 법적 대응을 두려워 하는 나머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매크로 방지 시스템은

1. 군주 및 형조판서의 소환/수감권, 순간이동

2. 포교의 보안관의 소환, 순간이동, 현행범 신고

3. 형조판서 책상에서의 매크로 사냥 사용 용의자 신고

4. 사냥터에서 자동으로 소환되는 보안관

크게 4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위의 방지 시스템은 한계가 있습니다.

1. 수감권한자의 부재시 매크로 케릭을 소환/수감할수 없습니다. 수감설정이 60분으로 한정되어 있어, 군주 및 형조판서가 자러 간 사이 매크로 케릭이 접속한들 60분 수감후 활동할수 있는 헛점이 있습니다. 수감설정이 30분 이었으나 17대 간담회에서 위의 문제를 제기 수감시간의 연장을 요구하였으나, 악용의 우려가 있다고 하여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을 시키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했습니다.

2. 포교의 보안관 소환역시 매크로 케릭이 예전 시스템이었던 구리구리를 피하는 것처럼 보안관 역시 매크로 케릭을 막을수 없습니다. 일례로 17대 임기시 매크로 케릭의 반응을 지켜 보기 위해 수십마리의 구리구리를 소환하였으나, 구리구리를 피하면서 사냥을 하는 케릭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보안관이 패치된 그 다음날 일부 싸이트에서 보안관을 피할수 있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판매할 정도로 운영자의 안일한 대처는 쉽게 뚤릴수 있다는 단적인 예로 보여집니다.

3. 군주, 형조판서, 포교를 제외한 일부 유저들께서 사냥터에서 직접 매크로 케릭을 확인하고 신고를 할려고 해도 이를 담당하는 케릭이 없을시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매크로 사냥 사용 용의자 신고 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이역시 자동답변 매크로 케릭에 무용지물입니다. 17대 간담회에서 엔도어즈측에서는 이 점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질문내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이에 대응하겠다고 하였지만,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엔도어즈의 매크로 케릭에 대한 안일한 대처를 볼수 있습니다.

4. 사냥터에서 일정시간 일정 반경내에서 사냥을 하고 있을시 어김없이 보안관이 자동으로 소환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포교에 의해 소환되어지는 보안관처럼 현재 매크로 케릭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동시간에 사냥을 하는 일부유저에게 큰 불편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획의도와 달리 자주 출몰하는 터에 보안관을 피해 사냥을 해야 하는 우스꽝 스러운 일이 종종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왕실목록에서 수감권한자의 접속유무를 알려주고 있어, 매크로 케릭에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는 모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해서 군주, 형조판서, 포교분들에게 책임이 전가되어, 많은 문제점들을 불러 일으킬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자동판별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 및 운영자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는 매크로와의 싸움은 악순환으로 이어줄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작업장 및 매크로 케릭의 법적 대응을 피하기 위해 언제까지 유저에게 유저를 단속하게 할것인지 엔도어즈측에 묻고 싶습니다.

또한 매크로 방지 시스템 개선을 군주 간담회에 약속을 하고서.. 다른 패치와 마찬가지로 서버전쟁에 가려진채.. 시일을 끌고 안해주실것인지...

유저를 위한다는 서버전쟁.. 유저를 위한다면.. 정작 필요한 것을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