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의 야심찬 글로벌 계획

일본, 미국 진출로 인해 새로운 돈벌이를 모색하던 와중 제우스 서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케릭으로의 변경을 시도한다.

초기 많은 유저의 이목을 끌어 캐릭변경이용권의 시세는 급증하게 되며,

한때 아이템몰에서의 캐릭변경이용권의 판매가 증가하게 되어,

엔도어즈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하지만, 케릭변경을 한 일부 유저의 입을 통해 전직 케릭의 문제점이

속속 들어나기 시작하였다.

우선, 의복, 모자, 망토의 이미지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의복, 모자, 망토를

착용해도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며, 일부 동물의 이미지가 타 동물로

보이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물 이미지에 대해 유저의 반발이 거세짐에도 불구하고

엔도어즈는 이를 즉시 해결해 주지 않았다.

또한 의복의 단조로움을 호소하는 유저를 달래기 위해

여름이 반절이나 지나간 시점에서 수영복을 만들어주었다.

나름데로 기발한 발상이었긴 하나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간 시점에서

수영복이라.. 왠지 입막음용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또한 모든 의복을 입어도 수영복으로 보이는 그 센스..

아직도 구현되지 않는 망토..

아이템몰에서 해당 의복, 모자, 망토를 사면 각 능력치나 또한 외부적으로

보이기 하기 위해서 구입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직케릭터에게는 다소 안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앞으로 서버 무역으로 추가되는 중세/도깨비 장비로 인해

케릭변경을 하면 국내서버에서의 청룡장비와 맞먹는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이용해 케릭변경 이용권을 팔아보고자 하였으나,

일본, 미국서버가 이를 뒷받침 해주지 있지 않고 있으며

아큐 시세의 변동 폭이 커 서버 무역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어

엔도어즈에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듯 싶다.

타 캐릭과 같이 전직 캐릭도 다양한 의복의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유저의 바램을 이룰수 있을련지?

이도저도 안돼면, 차라리 환불을 원하는 유저에게 환불 조치라도 해라..

이제 곧 가을이고, 겨울이 다가온다..

수영복 입고 바다 들어갈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엔도어즈 그대들은 출근할때 수영복을 입고 출근하는가?

머!! 그렇다면 할말이 없다.. 계속 수영복 입고 출근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