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 결과 및 주말 예상  ◁◁◀◀●○●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단종과 태종이 승리를 추가하며 순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세조는 성종에 패배하며 3강에서 밀려났고, 성종은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시범리그 때의 강력함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격서버의 승률은 33%. 공격측의 무적시간이 5초로 줄어든 대신 방어측이 마을에서 부활하게 된 패치(토요일 새벽에 바뀔 수도 있다)의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 다들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패치 이후 공격측의 승리는 막강 단종과 최약체 중종의 것이어서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 단종 ○ =

연산군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금요일은 첫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되었으나, 예상외의 전력차에 소속마을 부활패치까지 연결되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중종의 전력이 최약체로 드러난 이상 막강 단종을 막기는 어렵다고 볼 때, 주말은 단종의 선두질주를 더욱 굳건히 해 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이기면 8연승이 된다. 역사와 전혀 다르게 막강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단종을 막을 자 누구인가.

= 태종 =

선발서버들 중에서는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정종을 무난히 막아내었다. 선두권을 지킨 채 3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 세종 ○ =

금요일, 태조에 대한 방어를 성공시켰다. 주말은 정종과의 2연전. 정종이 심기일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선발서버 중 최약체, 정종과의 2경기를 싹쓸이하기만 한다면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다.

= 세조 ◑ =

시범리그 강자 성종은 역시 버거운 상대였다. 이제 연산군과 2연전을 치른다. 단종에게 방어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연산군은 여전히 버거운 상대. 시범리그의 기세를 이어 선두권에 남을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에 달렸다. 2승이면 선두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1승이면 중위권으로 내려가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한다.

= 성종 ○ =

초반 문종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어 시범리그 강자의 면모를 다시한번 드러내며 선두권에 뛰어들었던 성종은, 이후 3연패로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9/5 단종에 대한 방어실패가 가장 큰 요인. 금요일 세조에 대한 방어에 성공하면서 5할 승률을 회복하였고, 주말 예종과의 2연전에서 첫 3연승을 노리고 있다.

= 태조 ○ =

역시 세종 공격전은 다소 버거웠다. 지금까지 방어에서는 전승했으나, 공격에서는 전패. 문종과의 대결은 처음으로 2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이다. 4ROUND에는 막강 단종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승수를 쌓지 않으면 중위권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연산군 ◐ =

단종에게 첫패를 안기는 서버가 될지도 모른다는 꿈은 꿈으로 끝났다. 패치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다음은 세조와의 2연전. 자칫 다 내주면 하위권으로 밀려난다.

= 정종 ● =

태종과의 일전은 어차피 난망이었다. 이미 문종이 기세를 추스르며 따라붙었다. 세종과의 2연전에서 1승이라도 건지지 못하면, 3약으로 처진다.

= 문종 ◐ =

중종을 만나 2연승으로 숨을 돌린 문종, 첫 공격승리를 노리는 태조와의 버거운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최소한 1승을 해야 하위권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 예종 ◑ =

무패행진중인 단종과 세조를 연이어 만나면서 시작하자마자 4연패에 빠진 예종은, 3일간의 휴식을 끝내고 성종과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성종도 선두권 재합류를 위해 예종을 제물로 삼을 기세여서 대단한 격돌이 예상된다. 토요일 방어전에서 첫승을 올릴지 지켜보자.

= 중종 ● =

이미 시범리그에서부터 최약체일 것이 예상되었고, 정규리그 시작부터 군주 사임 사태라는 홍역까지 치르며 6연패중인 중종. 드디어 군주 사임이 처리되어 권한대행체제로 들어갔지만, 첫승의 길은 멀기만 하다. 그나마 기대하는 것은 금요일 문종에 대한 방어전이었지만, 결국 패배하였다. 주말은 단종과의 2연전으로서, 정말 산 넘어 산이다. 방어전이라도 성공하면 좋겠지만, 패배를 모르는 단종의 기세로 볼 때,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