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암살군단장입니다.

평소 비변사를 보면서 스탯이 약간 이상하다고 싶은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이상없는 스탯이지만 사냥해보면 차이나는 스탯.

한번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아.. 물론 아는체 하는건 아닙니다. 제 경험담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P.S1 : 이하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묵념)

P.S2 : 스크롤의 압박이 좀 길지도 모릅니다. 긴글 싫어하시는 분은 생략 바랍니다.

 소환영웅의 스탯은 근력,순발력,도력,생명력의 4가지가 있다.

보통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이 순발력과 생명력이다.

도력은 지팡이영웅(사명대사,의녀장금)에 국한되니 본편에서는 생략한다.

근력은 보통 순발력과 생명력을 일정수치로 맞춘 다음 나머지 스탯을 찍는것이니 천천히 알아보자.

먼저 순발력.

순발력을 찍는 목적은 2가지로 나뉜다.

공격시의 공격성공(명중)의 증가와 타격시의 회피율 증가다.

순발력 스탯의 기준치 결정은 명중부적과 관계가 있다.

모든 영웅의 부적은 고유한 2가지 종류의 부적으로 나뉜다.

이중에서 명중부적으로 강화가 되는 영웅은 이순신,장보고,사명대사의 3 종류다.

그럼 명중부적이 있는 영웅과 없는 영웅은 각각 순발을 얼마나 찍어야 하는가?

먼저 명중부적이 없는 영웅은 무기에 강화되는 15%의 명중부적과 순발스탯으로 명중과 회피를 해결해야 한다.

고로, 사냥터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250, 많게는 400 이상까지 찍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명중부적으로 강화되는 영웅은 순발을 얼마나 찍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모르시는 유저분이 의외로 많더라.

보통 비변사에서 거래되는 순신/보고는 순발이 200이상 찍힌 녀석들이다.

뭐. 거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거의 확실히 그럴것이라 생각된다) 그거 스탯낭비다.

명중부적 45%의 위력을 모르시는 분이 찍은 스탯이다.

실제로 일부 유저분들은 명중부적 붙은 영웅의 순발을 100 내외로 찍고 사냥터에서 그 효과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본인 다모도 순신이에서 변경한 놈이다. 순발 110 찍었다. 천상까지 미스확율 2% 내외다. 의심나면 정종섭 와서 귓말 주시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지 않았는가...

잡설이 길었다. 이점 사죄드리는 바이다.

순발의 목적중 하나인 회피의 효과를 볼려면 순발은 300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순발을 그렇게 찍을 필요가 없는 영웅은..??

그렇다. 회피의 기능은 포기한다. 그러면 맞을때 어떻게 하는가는 추후에 설명하자.

명중부적 붙은 영웅은 순발 100~110정도면 일반 사냥터(사령/도선 제외)에서 사냥하는데 큰 애로사항이 꽃피지 않는다. 이점 명심하자.

다음, 생명력이다.

생명력의 목적은 단 하나다.

소위 말하는 '피통'이 그것이다.

안죽을려고 찍는 스탯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찍어야 하는가?

그 전에... 생명력 스탯은 흡혈/철갑 부적과 관련이 있다.

흡혈이나 철갑 붙은 녀석들은 생명력 그리 많이 안찍어도 된다는 얘기이다.

흡혈40%와 철갑45%의 위력은 궂이 이자리를 빌어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된다. 고로 생략한다. (무책임한.......)

생명은 물론 많이 찍을수록 좋다. 요즘같이 부활이용권 비싼 시대에 영웅 한번 누우면 본인같은 서민은 가슴에 6인치짜리 대못이 박힌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찍지는 말자. 타격치 얼마 안나오는 녀석이 된다.

흡혈/철갑이 없는 녀석들은 250~350 사이로 찍어주면 적당하겠다.(사실 350도 많다. 허나 도선궁 가는 분들은 이정도 찍으면 되겠다.)

그럼 흡혈이나 철갑이 있는 녀석들은?

본인은 150~200정도 추천한다.

뭐그리 작게찍고 사냥이 되냐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적게 찍고 남은 스탯을 근력/도력에 돌림으로써 더 높은 공력력과 빠른 사냥속도로 한대라도 덜맞는 방법이 있다.

또 본인의 경우를 얘기한다. 명철다모 이녀석 생명 150 직었다.

적다고 느껴지시는가? 천상에서 사수리 경천 크리 맞고도 안죽는다. 철갑의 위력이다. 물론... 천상2층 오공이 경우는 가끔 눕더라... 그래서 천상계 이상으로 가면 생명반지 셋팅해준다. 5차반지 일반품 38내외 쌍으로 껴주면 900피 가까이 나온다. 제망까지 껴주면 금상첨화다. 죽을 걱정없는 노가다 사냥터에서는 근력반지로 살포시 바꿔서 원킬사냥 하시면 편리하다 할수 있을것이다.

생명을 적게 찍어서 성공하는 방법은 2가지다.

강한 공력력으로 한대맞고 죽이거나

강한 방어력으로 적게 다굴맞고 버티는 것이다.

어느쪽을 선택하던 상관은 없겠다.

이제 순발/생명력 얼마나 찍을지 결정했으면 나머지는 근력/도력에 몰아서 강한 녀석을 만들어보자.

본인 다모 135렙에 595/110/80/150 찍었다.

사냥할때 별 무리 없더라...

일반총 채워도 얼성에서 평타 850 이상 뜨더라....

이런 녀석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시면 필자는 더 이상 바랄것이 없겠다...

이상입니다. 긴 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필리핀에서 콜레라 걸린 암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