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 연구센터 오나라 박사께서 쓰신 내용에 보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지금과 같은 서버상황에서 군주 온라인을 처음 겪어 보는

초보자들에게 경제 교육의 효과가 있을지....

게임 패치가 캐쉬템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게임에 임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게끔 패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생이 군주 온라인을 통해서 현실속의 경제 개념을 얻을 수 있을까?

초기 자본 투자 없이 오르지

군주 온라인에서 제공하고 있는 경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 할수 있을까?

경영과 거리가 먼 학과 출신이라 다소 이해력이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마을 주주가 아닌 이상 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투자한 자금조차 회수하기가 어렵다.

기존 마을 주민수의 감소 및 신규 유저의 유입률이 저조한 시점에서

마을에서의 이익금을 창출하기란 하늘에서 별따기만큼이나

힘들어져가고 있다.

일부 북쪽 마을에서는 마을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서 주식증자를 통해

얻는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환산해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예를 쉽게 볼수 있다.

이때 주식증자 가격은 일부 유저가 쉽게 살수 없는 가격으로 채택되기

마련이며, 또한 일부 유저가 마을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주식에 투자를 한다고 해도, 이미 기존 주주들의 점유하고 있는

막대한 주식 보유율로 인해 마을 경영에 참여하기란 힘이 든다.

또한 일반 유저가 마을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경우 마을 경영에

태클을 건다는 이유로 배척될 수 있는 변수도 존재하고 있는 실정에서

과연 교육의 효과가 있을까??

이러한 복잡하고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실정에서 체험하기에 더 좋은 환경

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웃기는 소리다.

아!! 각 서버별로 서버 운영에 100% 활성되어, 진행된다면 1%의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서버 운영이 그렇게 되고 있는가?

돈더어즈의 욕심으로 인해 각 서버는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캐쉬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 운영에 차질이 있게 조작하는 수법을 통한

패치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군주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치/경제 시스템을 활용했다가는

욕만 나올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보여진다.

방만한 서버 운영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군주 온라인이 교육자료로 활용될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전에

직접 마을을 경영해 보고 논문을 쓸려고 써보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논문 작성자가 직접 군주에 출마해서 유저를 대표해 보고, 열악한 환경의

마을을 운영해 보고 한번 느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이렇게 하고도 군주 온라인이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

물론 초기 시스템으로는 교육적 가치가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교육적 가치보다 오히려

현실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모순된 행동만 보고 배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