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영의 투명화라는 명분으로

정지/경제 시스템이 보장된 군주 온라인 게임에서

엔도어즈의 마을 경영에 대한 침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마을 경영의 투명화를 위해

마을 파산제도를 도입하는 엔도어즈에 찬성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런 마을 파산제도 도입으로 인해

그동안 마을 가입 제한으로 인해 쉽게 마을에 가입을 못하던 유저들이

쉽게 마을에 가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현재 각 서버별 매크로, 사기, 욕설 등 기타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는

유저들이 판을 치고 있다.

마을 경영을 하고 있는 최투 및 대행수의 입장으로 이러한 유저를 가려

받고 싶은 생각을 동일할 듯 싶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듯이

일부 몰지각한 신규 주민을 실수로 받아 마을 분위기가 흐려질수 있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마을에서 가입 제한을 두고

신중하게 신규 주민을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본인 역시 순천 마을 대행수로

신규 주민 가입 문제에 신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엔도어즈의 솜방망이 처분으로 인해

각 서버별로 매크로 등의 유저가 증가하고 있는 판국에

모든 책임을 유저에게 떠넘기려고 하며,

정치/경제 시스템이 보장된 게임상에서

직접적인 마을 경영권 침탈을 하려는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마을 경영의 투명화를 주장하기 앞서

서버 운영의 투명화를 바라는 바이다.

현재 각 마을의 최대 투자자는 엔도어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유 경제 시스템속에서 마을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마을을 경영하고 있다.

엔도어즈는 명분 아닌 명분으로 그들의 권리를 침해할려고 한다.

이는 또다른 피해자만 야기할 뿐이다.

즉흥적인 패치로 인해 피해자를 야기하며,

지금까지 투자해 올린 마을 점수를 초기화 시키려고 한다.

이 노력을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아무런 보상없이 마을을 파산시키고, 마을 점수를 초기화 시킨다면

이것이 진정 정치/경제 시스템이 보장된

군주 온라인의 진정한 모습인가?

왜 엔도어즈의 미숙한 운영의 피해 및 문제점을

떠넘기려 하는가?

매크로 단속 및 처벌까지 군주, 형조판서, 포교에게 일임하면서

왜 마을 경영은 최투에게 일임하지 않고

직접 개입할려고 하는가?

마을 경영에 개입할려고 한다면

매크로 단속 및 처벌까지 개입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현재, 표면상 정종 순천 마을 최대 투자자이자 대행수로

엔도어즈에게 바란다.

확실한 사후 처리에 대한 보상없이 지르고 보자는 식의

마을 파산 및 마을 점수 초기화에 반대한다.

아무리 마을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마을 파산을 도입한다고 해도

그 마을들의 파산된 이유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계속 되는 마을 파산이라는 악순환만 이루어질 것이다.

단순히 나무만 보질 말고 그 나무가 속해 있는 숲을 보기 바란다.

눈앞의 이익을 쫓다가는 그 이익만 얻을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파멸의 길로 빠지고 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