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는 군주 미리보기에서

마을 파산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를 [유령마을과 더불어 부실경영으로 마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않는 마을을 파산함으로써 각 마을의 보다

탄력적인 운영과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유령마을이란 말 그대로 주민의 수가 거의 없이 버려진 마을이라 이해가 된다.

부실경영으로 마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않는 마을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가?

정종 서버의 경우 특정 라인에서의 라인장 소유의 마을중 광산이 있는 마을의

경우 해당 라인의 특정 유저만 가입을 할수 있는 마을들이 있다.

이러한 특정 라인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마을을

소수의 인원으로 경영하고 있는 마을역시 엔도어즈에서 말하고 있는

마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과연 마을 역할이 무엇인가?

단순히 소수의 케릭만으로 마을은 운영하고 특정 농장, 광산등의 수입을

창출하는 것이 마을의 역할인가?

마을이란 서로 친분있는 유저끼리 모여 엔도어즈에서 제공 하고 있는

시스템을 함께 누리면서 인연을 만들어 가는 집단체가 아닐까?

마을 점수만으로 마을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할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될수 있는지..

과연 그러한 관점은 누구의 관점인 것인가?

해당 소속 마을 주민의 경우 마을 점수는 낮지만, 마을이 화목하고

서로간 친밀도가 높게 형성되었다면 마을 운영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것을 단순히 마을 점수가 낮다고 경영상태가 안좋은 마을이라고

치부할수 있는가?

특정 라인에서 여러개의 마을을 소유하고 마을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소수의 인원으로 마을을 운영하는 것은 부실 경영이 아니란 말인가?

공룡처럼 비대해진 마을 연합체의 방만한 마을 경영...

정작 엔도어즈에서는 이를 우선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