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
그때가 자꾸 그리워진다^^; |
번호
1130109
|
|---|---|---|
| 그림자놀이 | 태종 | Lv.250 |
2006-10-25
| 조회
537
|
"> 풀섶에 숨어 노오랗게 익어 가는 늙은 호박 
그 누구가 호박꽃을 미웁다 했는가? 별모양의 예쁜입을 활짝열고 혀를 길게 내민 채 벌과 나비들과 노닐는 모습을 아는가? 
벌들이 내가 꽃인 줄 아나 봐. 꽃중에 꽃, 호박꽃이라 
금 밟았어!~~ 기억하나? 땅 밟으며 서로의 동심을 나누던 그 때 뾰족한 돌멩이로 그은 선이 번져 버려 자신은 옳다고, 상대편은 아니라고 우겼었지. 기억나지? 즐거움의 한쪽이 되어 주던 그 때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기억하냐? 멈춰서며 서로의 동심을 만지던 그 때 움직임 알리고 싸우던 그 날 뛰고 뛰어 숨어도 골목대장 눈에는 왜 그리 잘 띄는 지... 기억나지? 순순한 열정이 살아 숨쉬던 그 때를... 
[보충수업] 등하교길 기억하냐? 서걱이던 옥분가루빵을 간식으로 받던 그 때 꺽여져 주름이 진 운동화도 귀하여 닳을까봐 걱정되어 들고 다녔지. 기억나지?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하교 길에 울어주던 매미를 친구처럼 느꼈던 그 때를... 
공기놀이 기억하냐? 서로의 동심을 위로 던지던 그 때 흔하던 작은 돌멩이 다섯개를 주어 손톱이 시커매질 때까지 만지고 놀다보면 어린 하늘가 구름 손동작에 맞추어 같이 세어 주고 뺨을 만지던 바람은 왜 그리 보드랍던 지. 기억나지? 마주 보며 서로 낄낄대며 얼굴을 알아주던 그 때를... 그 때가 가끔은 그리워 진다.
LOADING..
|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 후 (5) | 2006-11-13 | 146 | 0 |
| 콜라를 끓여드셔본적 있으신분? (7) | 2006-11-13 | 278 | 0 |
| 흐흐흐흐 (2) | 2006-11-13 | 151 | 0 |
| [독종]<--요거 만들어주삼! (13) | 2006-11-13 | 301 | 0 |
| 에후 (1) | 2006-11-13 | 178 | 0 |
| 제길 (2) | 2006-11-13 | 186 | 0 |
| 아참 깜빡할뻔.. (3) | 2006-11-13 | 312 | 0 |
| 왜 결제가 안되냐구... (1) | 2006-11-13 | 204 | 0 |
| 와 진짜 대단하네요. (17) | 2006-11-13 | 651 | 0 |
| 어제에이어 오늘까지제조탐못하게 할껍니까 (6) | 2006-11-13 | 232 | 0 |
| 지팡이 한번 해보려는데요... (3) | 2006-11-13 | 409 | 0 |
| 그나저나 | 2006-11-13 | 116 | 0 |
| ↓소송 걸만도 하군 -_-v (1) | 2006-11-13 | 316 | 0 |
| ↓이 글 보고 생각난.... (1) | 2006-11-13 | 244 | 0 |
| 이 글 보구 생각난.... | 2006-11-13 | 305 | 0 |
| 상단 활성화는 도대체 언제~~ (6) | 2006-11-13 | 521 | 0 |
| 대행수의 고뇌~~ (3) | 2006-11-13 | 393 | 0 |
| 사냥할 맛 다 망쳤네 | 2006-11-13 | 359 | 0 |
| 총제조퀘스트고치는데 하루종일걸립니까 (4) | 2006-11-13 | 345 | 0 |
| 어라... (4) | 2006-11-13 | 265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