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독종] 고굼화 출동!! |
번호
1149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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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alela1 |
2006-11-16
| 조회
376
|
15일 12시 땡하는 순간부터 핸펌끄고 잠수 고고!
빌려놓은 친구차로 그나마 가까운 대천바닷가 가따왔어요.
작년 11월 15일은 기차타고 정동진이었능데
올해는 걍 가깝고 물안좋은 대천..
매년 이날이 되면 우울해지는 고굼화.
10년전 그 날엔 풋사랑의 언약식이 있었고.
7년전 그 날엔 누군가를 군대로 떠나보냈고.
6년전 그 날엔 수능을 봤고..
3년전 이 날엔 위가 안좋아져서 병원에서 보냈고;;
매년 징크스마냥 안좋은 일이 일어나니
마냥 축하받고 기뻐하기만은 힘들었던 날..
암튼 이래저래한 이유로 항상 잠수타는데
대천까지 국도타고 밟을때는 기분도 상쾌~룰루~♬
긍데 막상 바닷가 가서 모래사장에 혼자 앉아서
혼자 과거 추억하며 애써 감정을 끌어올려서
드라마 한편 찍으려다가 넘흐넘흐 추워서..후덜덜덜
감기만 독하게 걸려서 새벽에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방으로 돌아와 오리털이불속으로 들어가며
'내가 mi친 x 이지..으이구..쑈를 한다 쑈를 해..'
오후에 폰을 키니 처음엔 축하한다 문자가 오다가
중간엔 빨리 전화 받아라.,,나중엔 다 욕 문자..ㅇㅅㅇ;;
"너 어디서 몬 청승떠냐! 언능 전화해!" 부터
"너 조울증이냐? 이게 몬 난리냐!"
"00한테 차 빌려갔다며? 내일 신문에 나는거 아니지?"
등등등..그냥 혼자 여행간건데 ㅠ_ㅠ
암튼 돌아온 고굼화입니다. 반겨주세요~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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