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9일.

 

열린.. 최초의(?) 군주&기자 간담회...

 

음...

 

지금의 군주 간담회와 비교하자면...

 

많이 빈약했던 저 시절............

 

찾아보니 다행히 깨진 페이지가 아직 존재하더군요..

 

그림은 원래부터 엑박이여서 연이견이가 아주 친근하게 같이 있을꺼구요...;;;

 

날자로 보건데, 7대 군주시절이였습니다.

 

(군주티즌? : 현재 홍문관으로 통합되기 전에 있던 군주 신문사로, 겜티즌에서 후원했던 신문사입니다. 편집장님은 G피디님이셨지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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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9일 겜티즌에서 주최하고 엔도어즈에서 후원하는 군주 기자단 오프라인 간담회가 신촌역에 위치한 아트레온 빌딩 14층에서 열렸다. 소식을 접한 본 기자는 황금 같은 휴일을 포기하고(?) 신촌역을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이 행사가 진행된 곳인 신촌의 문화공간 아트레온 토즈 +_+

이번 행사에는 군주 공식 홈페이지 내에 있는 군주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중인 분들과 군주 온라인 게임 상에서 군주 및 판서급 유저로 활동중인 게이머들이 대거 참가해 군주 온라인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특히, 겜티즌에서 운영중인 군주 온라인 팬사이트 '군주티즌'에서 활동중인 명예 기자단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군주 온라인 게임에 대해 플레이를 직접 하는 유저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더불어 참석한 패널들이 개발진과 운영진들에게 사전 질문서를 작성해 게임에 대한 궁금한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9일 신촌에서 열린 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오프라인 간담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유저분들의 모습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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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내용은 간략히 축소하였으며, 답변은 질의서 내용 그대로임을 알려드립니다.

1. 새로운 사냥터의 추가 문제에 대한 답변
- 새로운 사냥터 추가 계획은 계속 있고, 추가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냥터 수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본다. 다만 인기와 비인기 사냥터가 확연히 구분되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결하여 분산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2. 스킬의 추가 계획에 대한 답변
- 스킬 종류에 관련해서는 당연히 추가 계획이 있다. 군주온라인의 장점 중 하나가 끊임없는 패치다. 게임이 성장 해가면서 당연히 새로운 스킬이 도입된다. 구체적인 언급을 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

3. 연이, 견이 외에 새로운 캐릭터의 추가 문제에 대한 답변
-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으나, 작업이 아주 커서 섣불리 착수하기 힘들다. 케릭터 사이즈가 달라지면 아이템의 크기나 이런 것들이 모두 추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 흥부박 퀘스트 중, 스킬이 0이라도 농경술과 어획술 퀘스트가 나오는 문제에 대한 답변
- 어획술이나 농경술을 마치 대학에서 배우는 필수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의도가 파악되리라 본다. 필요 없는 스킬을 익혀야 한다는 볼멘소리도 있으나 기본적인 스킬은 모두 공유하기를 유도하고 싶다.

5. 게임 내에 전체화면 도입에 대한 답변
- 전체화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이며 현재 윈도우창 모드에서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전체화면 모드가 가능하게 되면 현재 모드로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 서버 증설에 대한 답변
- 게임서버 추가는 내부적인 룰에 의해 이루어진다. 동시접속자 수가 제일 적은 서버가 얼마 이상이었을 때 하게 된다고 보면 되겠다. 현재도 고려 대상이긴 하나, 방학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하여 늘릴 계획은 아직 없다.

7. 비밀 패치의 의도에 대한 답변
- 비밀패치의 상당부분은 미리 내용이 알려질 경우 사재기 등 악영향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개 소위 말하는 하향패치가 이에 해당되는데 각 케릭터 별로 이해관계가 상반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8. 수렵장 지도를 행수가 변경하는 건의에 대한 답변
-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내용이지만, 그보다 수렵장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연구 중이고 적용할 계획이다. 다른 시급한 패치 때문에 다소 지체되고 있다.

9. 저잣거리 개설에 대한 답변
- 저잣거리라 함은... 거상을 말하는 것인가. 군주에는 공식적인 저잣거리라는 명칭이 없다. 장터나 이런 곳을 말하는 것이라고 파악 된다면, 상거래 시스템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10. 사재기 방지 대안에 대한 답변
- 적당한 사재기는 일부 인정하는 것이 사실이며 장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유저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자발적인 성숙의 때가 오기 바란다.

11. 객주 실명화에 대한 답변
- 객주 실명화는 DB의 부하로 불가능한 부분이다. 실명화가 본질이 아니라 그에 따라 파생하는 문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12. 오후가 아닌 새벽이나 밤에도 이벤트를 하자는 건의에 대한 답변
- 이벤트는 가급적 많은 사용자가 몰린 시간에 하고자 한다. 24시간 내내 이벤트를 하기는 좀 어렵고 이벤트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3. 북쪽 지역의 활성 방안에 대한 답변
- 사냥터 추가나 기타 기술 추가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수도권 과밀화 억제책 같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14. 무기 내성을 만든 의도에 대한 답변
- 전투를 좀 더 상대적으로 재미있게 하기 위함이다.

15. 공지거부창 시스템 건의에 대한 답변
- 공지는 거부 할 수 없도록 해야 공지의 본래 목적이 있다고 본다. 그런 기능이 있다면 나부터라도 거부한다. 남용은 자제하도록 하겠다.

16. 거래창에 물건 하나밖에 못 올리는 문제에 대한 답변
- 여러 가지 버그의 소지가 있어서 힘든 부분이다. 다소 불편하겠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17. 물가 폭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 방안에 대한 답변
- 물가 폭등의 근본적 대책은 선출 군주 및 판서진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 모든 서버에서 일어나는 사항이 아니라면 전체적인 프로그램적 측면에서 상당히 조심스런 부분이다.

18. 결혼 시스템에 대한 답변
- 이제는 보편화 된 시스템으로 각 게임마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고려는 하고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좀 밀려난 상태이다.

19. NPC 고용 마을 레벨 상향 조정에 대한 답변
- 레벨 높은 마을의 특권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모든 NPC가 모든 마을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마을 레벨은 특별한 대안이 없다.

20. 사냥 퀘스트 개발에 대한 답변
- 퀘스트는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하지만 군주 퀘스트 양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21. 패치 후 일어나는 버그에 대한 답변
- 현실적으로 본서버에 올려 놓아야 발견되는 버그들이 많다. 올리기 전 내부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거치나,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22. 채굴술 패치에 대한 답변
- 준비하고 있었으나 다른 중요한 패치 때문에 잠시 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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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의서를 통해 이야기 나온 내용 이외에도 군주 온라인 게임에 대해 개개인이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으며 게임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직접 느껴보는 난상토론 시간이 펼쳐지기도 했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1부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멋지게 한 뒤 이날 모임의 또 다른 목적인 '친목도모'에 돌입하였는데 이후의 모습은 사진을 통해 구성해 보았다.

자~ 그럼 '친목도모'의 현장 속으로~*






식당에서 다들 모여서 맛있게 뒤늦은 점심식사를.. >0< 냠냠쩝쩝~~*

모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이어서 노래방 코스까지 함께하고 나니 처음에 보였던 서로 서먹서먹해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주 신문사를 이끌어가는 기자단들과 각 서버 군주, 판서분들의 이런 자발적인 오프모임이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유저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강점으로 꼽히는 군주 온라인.. 앞으로도 이런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게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밥을 먹고 노래방으로 바로 직행.. 다들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보자고~>0<

취재/글 : 겜티즌 정대훈 기자 (gpidy@)
            군주티즌 수석기자 군주노무현

사진 제공 : 신문고 기자 [단종]마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