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구마구마주절주절. |
번호
1192255
|
|
---|---|---|
kantalela1 |
2007-01-05
| 조회
299
|
"아무튼 모모에게 가보게"
모모는 어리석은 사람이 갑자기 아주 사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무슨 말이나 질문을 해서가 아니었다.
모모는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커다랗고 까만 눈으로
말끄러미 바라보았을 뿐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모모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문득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끔,
그렇게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모모에게 말을 하다 보면 수줍음이 많은 사람도
어느덧 거침이 없는 대담한 사람이 되었다.
불행한 사람,억눌린 사람은 마음이 밝아지고 희망을 갖게 되었다.
'내 인생은 실패했고 아무의미도 없다,
나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마치 망가진 냄비처럼 언제라도 다른 사람으로 대치될 수 있는
그저 그런 수백만의 평범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모모를 찾아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 그 사람은 말을 하는 중에 벌써 어느새
자기가 근본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
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다.'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모모는 그렇게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미하엘 엔데
『M O M O』
모모는 어리석은 사람이 갑자기 아주 사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무슨 말이나 질문을 해서가 아니었다.
모모는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커다랗고 까만 눈으로
말끄러미 바라보았을 뿐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모모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문득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끔,
그렇게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모모에게 말을 하다 보면 수줍음이 많은 사람도
어느덧 거침이 없는 대담한 사람이 되었다.
불행한 사람,억눌린 사람은 마음이 밝아지고 희망을 갖게 되었다.
'내 인생은 실패했고 아무의미도 없다,
나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마치 망가진 냄비처럼 언제라도 다른 사람으로 대치될 수 있는
그저 그런 수백만의 평범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모모를 찾아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 그 사람은 말을 하는 중에 벌써 어느새
자기가 근본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
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다.'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모모는 그렇게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미하엘 엔데
『M O M O』
나에게도 저런 사람이,
또는 내가 누군가에게 모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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