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참... 이해가 안가... |
번호
1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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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knight |
2007-01-07
| 조회
359
|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넌 시집올 때 뭐 배워 왔니. 너네 어머니는 시집가는 딸한테 그런것도 안가르치니?
그리고 나서 자기 딸에게 -
넌 부엌일하지마라. 니 올케 놔두고 왜하니. 아무것도 하지마
묻노라. 당신 딸이 시집가서 그 시어머니에게 당신이 며느리에게 한것과 같은 소리를 듣지말라는 보장이 있는가...
아들에게 -
어디 남자가 부엌일이냐. 얼씬도 말거라.
사위에게 -
요즘 남자도 부엌일 하는게 문화지 않은가. 자네가 많이 돕게나
묻노라. 당신 사위의 어머니는 당신 사위에게 당신이 아들에게 한말과 같은말을 안할 것 같은가.
한다리만 건너도 내자식이 겪을 일인 것을...
왜 며느리만 구박하는가...
당신 딸이 그런 취급 당하면 속상해서 사돈에게 방방 뛰겠지?
당신 사돈은 온순해서 자기 딸이 그런취급 받아도 가만 있는 줄 아는가...
나도 그랬다.
명절때마다 모이면 사촌누이들은 음식하는거 돕거나 상차리고... 우리는 오락실이다 만화방이다 놀러만 다녔고... 밥때되면 차려진 밥상만 먹었고...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그런걸 어릴때부터 봐왔으니 그게 뭐가 잘못된건지 아는게 힘든건 당연하고... 관념이 바뀌는게 쉽지 않았겠지...
정말 웃었다.
시집간 고모가 명절에와서 시누이 흉보면서 엄마한테 있는대로 시누이 티낸다.
참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재밌게도 우리나라 여성차별은 여성 스스로 만든게 더 많다는 것을...
그래서 여성차별 없애기 제일 힘든 나라라는걸...
하지만 정책적으로 뭘할게 없어서 여성가족부라고 하나 만들어 놓은게 예산만 잡아 먹는다는거...
뿌리를 바꿔야하나 그것을 바꾸는게 정부는 어렵다는거... 결국 바꿔야하는건 우리모두라는거...
그러면서 아무것도 못바꾼 정부탓만하고...
시자 들어간것중에 줏어먹을건 하나도 없다는 말이 너무나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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