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나이를 먹는다는건.... |
번호
119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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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조왕 | 연산군 | Lv.166 |
2007-01-07
| 조회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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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ㅡ ^ 요새는 게임보다 다른 가치있는걸
해보려고 게임은 켜놓기만 하고 매일 잠수랍니다..^ㅡ ^
방학이 시작되고 어찌보면 길고 어찌보면 짧을수도 있는 시간을 보내가면서..
학교다닐땐 항상 함께 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기도 하고, 현재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 생각도 하게되네요
2005년, 서울에서 1년동안 재수생활을 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고, 계획의 필요성 목표의 귀중함을 느꼈지만,
2006년 친구들보다 1년느린 06학번딱지를 달고 대학에 들어서면서 그 많던 계획
할일 다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또 의미없는 1년을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남들보다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또 아직 이런글을 남길정도로 나이먹은것도
아니지만, 거참 어른들이 말하는... "내가 너희 나이라면.." 이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어려서는 정말 무서워도 몰랐기에 가능했었던, 그리고 생각이 짧았기에
무대뽀로 시작했던 수많은 일들..
이제는 어느새 무슨일과 무슨목표를 세우기 앞서 너무 현실적으로
미리 예측을 하고 두려워하는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어른들이 말하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아주 조금은 느끼게 됩니다.
이제 한살더먹어, 스스로에대해 책임을져야 하는 행동들이 하나둘 늘어가면서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방학도 하고 시간이 좀 남으니, 그동안 공부한다 핑계대고, 피곤하다 핑계대고
행해왔던 수많은 불효, 할일 미루기 그만하시구..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느낀적이 별루없던
가족에 좀더 충실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알바해서 여자친구 영화보여주고 옷사주고 맛있는것 먹고 하기보다는
추운겨울 밖에서 열심히 일하실 아버지 옷한벌 사 드리고,
군것질할 돈들 아껴서 가족여행이라도 추진해보고,
못보던 사이에 많이 약해지시고 작아지시고 늙어버리신 부모님께
효도하는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술도 안먹었는데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요..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나중에 있어 아 참 가치있었던 시간이었다 라고
느낄수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그때그때 현재에 충실한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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