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포도청에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처음 포도청에 글이 올라올 때, 당사자도 아닌 3자가 마을사람이라고 올려서는 한바탕 소란이나 일으키려는구나 라는 생각에 답변도 성의없게 달았습니다.

아마 당사자가 항변했다면 해명 했겠지요.

부가적인 설명을 안했을 뿐 기계적으로 순찰한다는 건 사실입니다. 사람으로 순찰할 경우 마을 있다고 봐주거나, 순찰상대가 반항하면 같이 감정적으로 나갈테니... 아예 그런거 없이 할말만 하고, 그에 대한 반응만 살펴보는게 나도...받는 사람도 가장 편하기에 그리 했습니다.

순찰에 불응하면 현행범 넣고, 그다음은 형조판서가 판단할 문제이기에...

포교모자를 쓰는 것도, 포교임을 밝히는 것도, 인사를 하는 것도 반응성 매크로로 인해 할 수 없었습니다.

부가적인 설명을 원하면 그 상세한 내용을 쓸 수 있으나 다시금 매크로들이 대응할까봐 올리진 못하겠네요.

스샷 처음 올라올때 대충 봐서 지적해 주시기 전엔 몰랐습니다. 다들 명령이다 라고 하는데 ~바랍니다가 명령인가...

분명 그문제 때문에 이전도 지금도 철저하게 극존칭을 씁니다. 그래서 그게 쓸데없는 테클이라고 무시한거고요.

그날은 새벽시간이었고 졸려서 마지막 순찰돌고 자려는 생각에 요로 끝난지도 몰랐습니다.

역시 변명이겠군요.

더구나 다른사람들 다 응했는데, 유독 저사람만 저럴까... 갑자기 마을 힘좀 커졌다고 저러는가(편견역시 죄송합니다)

라는 생각에 일거에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사랑방에 누가 올려도 무시하다가...

오늘은 왠지 놀아보자(태클거는거 상대하기... 기분에 따라 한번씩 하기 때문에...)해서 놀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지적해주신 아쳐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좀 더 주의해야하고 졸릴때 더 정신차려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다시금 물의를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다만, 장터 순찰때는 최대한 친절한 말투와 인사를 쓸 수 있지만, 매크로 순찰에 만큼은 그리 할 수 없음을 이해할 수 없는 가운데 이해해 주십사 말씀드립니다.

더이상 이사건 관련 리플 및 게시물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불만은 정종와서 귓말주시거나 서버랑 케릭명 써주시면 찾아뵙겠습니다.

편안한 새벽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