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전화왔는데

요즘 유행하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잔뜩 긴장했더만

정말 경찰 -_-;;

[주민등록번호가] 라는 말 듣고 어디 이놈 잘 걸렸다 생각했는데

줄줄이 읊어대는 내 주민등록번호 -_-;

집 주소는 물론 차량 번호까지 다 알고 있더라는 -_-;

경기도 군포에서 사건 난게 있는데

제보가 하나도 없다면서

그 주변에서 전화쓴 사람들 추려보니 2만명 된다면서

그 당시에 그 주변에서 전화한 사람 모두에게 질문 던지는 거라고 -_-;

안산 토막살인사건은 알아도 군포에서 뭔 일 있었는진 모르는 -_-;

군포 당정동에서 내 동생이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 일이 있다면서

혹시 이상한거 본 적 없냐고 물어보더라는.......

난 군포쪽은 아예 안가는지라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미 동생에게 전화해봤는데 안받는다고 지금 어디 있냐고 묻길래

어제 술 잔뜩 마시고 아직 자는 중이라고 말했더니

깨면 전화달라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소속과 성명 연락처 받아놓긴 했는데......

도대체 12월 13일 군포 당정동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_-

자기들 추정으로는 봉고차에 여자를 태운 것 같다던데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