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xx서버에 어느 활장인분.

내가 60랩쯤 처음만난 장인분이시당.

(면피요대로 90랩까지 버팀 ㅡㅡv)

활이 너무 비싸다고 징징대자 마을 애기가 의뢰란걸 해보라 했다.

마을 장인오빠한테 개인상점으로 의뢰하는거 배우고

3번 낑낑거리며 실습하고 행수아가랑 같이 귓드리고 출발!

헉! 왠 개인상점 줄이 후덜덜...

친절하신 장인분 "30분 정도 걸릴텐데 괜찮으시면 줄세우세요"

할일 당연 없는 고구마.구경도 할겸 줄서서 두근두근

서로 명품기원도 외쳐주며 기다리다 내차레.

와 기본성능보다 5뎀이나 잘나왔네~우와우와~!!

"몇뎀이에요 최고뎀?"

"xx~xx뎀이요. 감사합니당"

"으음..자작끝나고 9시쯤 귓드릴께요 접속해계세요"

"네? 네;;"

딩가딩가 새활로 사냥하다가 9시에 장인님 귓말 딩동~!!

다시 그마을 가니 거래창을 거시더니 활 올리란다;

으음..줘놓고 왜 뺏지..사기꾼이면 어쩌지..고민고민,.

설마 고랩이 이걸 사기치겠나 싶어 올렸더니

우와~! 70활보다 더 좋은 활로 바꿔주신다

"이런거 주셔도 되요? 아까것도 좋았는데,정말 감사합니다 ㅠ_ㅠ"

"ㅎㅎ어차피 자작하다가 그정도는 고물해요. 잘쓰세요~^^"

그뒤로 110활까진 그분께 항상 의뢰했네요.

하위물품으로 재료활이 들어갈때라

쓰던활은 다른분 바꿔드리라고 고물용활이랑 교환하고 만들고..

요리술을 처음 배웠을때 갈비찜 만들어 보내드린 기억이..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저도 꼭 저런 장인이 되어야지! 불끈!! 하고 장인을 시작해봤지만

저역시도 현제 귓거부하고 농사만 짓네요.

제가 하고픈말은 이런장인이 있으면 저런 장인도 있고

저런 의뢰자가 있으면 이런 의뢰인도 있고..

각자 그러다가 자기 방식 선택해서 게임하는거죠 뭐;;

아침입니다~즐거운 일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