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중복]주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
번호
1248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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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O | 정종 | Lv.222 |
2007-02-28
| 조회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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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酒仙)으로 통하는 시인 조지훈은 술을 마시는 격조, 스타일, 주량등을 따져 주도의 18단계를 아래와 같이 밝혔으며, 애주(愛酒)를 주도(酒徒) 1단, 기주(嗜酒)를 주객(酒客) 2단, 탐주(탐酒)를 주호(酒豪) 3단, 폭주(暴酒)를 주광(酒狂) 4단, 장주(長酒)를 주선(酒仙) 5단, 석주(惜酒)를 주현(酒賢) 6단, 낙주(樂酒)를 주성(酒聖) 7단, 관주(關酒)를 주종(酒宗) 8단, 폐주(廢酒)를 9단이라고 하였다.
1. 불주(不酒) ; 술을 아주 목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2. 외주(畏酒) ; 술을 마시긴 마시나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 마실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 ; 마실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 ; 마실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 ;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 ; 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을 배우는 주졸(酒卒)
10. 애주(愛酒) ; 술을 취미로 맛보는 사람
11. 기주(嗜酒); 술의 미에 반한 사람
12. 탐주(탐酒); 술의 진경(眞境)을 체득한 사람
13. 폭주(暴酒); 주도(酒道)를 수련하는 사람
14. 장주(長酒);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16. 낙주(樂酒);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17. 관주(關酒);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 없는 사람
18. 폐주(廢酒); 술로 인해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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