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내용은 즐겁게 즐기고 싶다, 내 친구가 몇 명이 은퇴했는지...

언제까지 베타게임입니까?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가 너무 많습니다. 등등..

개발도 운영도, 밸런스 검증을 해 주십시오 조금만 해도, 밸런스가 잘못된 것은 알 수 있을텐데...

담배세 인상반대! 더불어 p1.25도!!

아루디아 서버도 잊지 말아주세요

가격 자동인하 시스템 반대!

무기, 방어구의 거래가 마켓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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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샷 제공은 일본군주에서 항의데모가 벌어졌다고 하자 "국내랑 다른게 무어냐~"라며

 적극적으로 데모에 참여해 주셨던 국내 군주 기획팀장 이건 팀장님 ㄱ- (두고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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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치때마다 발생하는 벨런스 수치 버그와 데이터 오류, 프로그램상의 버그 등으로

유저들은 불만에 가득차 있으며 운영팀은 평소 수십배 넘게 들어오는 항의 메일과 싸워야 했고

사업팀은 떨어져 가는 매출액과 접속자 통계 그래프를 보며 안타까워 하며

개발팀은 무거운 책임감과 압박.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점점 지쳐가는 프로그램 팀은 프로그래밍에 전념 하고싶다.

매주 패치 하느라 압박 받고, 문제 생겨서 속상하고.. 이런걸 하고 싶었던게 아닌데.. 라며

쓴 소주를 들이킵니다.

분위기가 이러다 보니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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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언가 나를 지탱해 주는 것들을 다시한번 곰곰히 떠올려 보았습니다.

패치 할때마다 신기해 하고 즐기며 심지어 버그까지 재밌어 해주던 유쾌한 유저분들.

"영진씨 이번에 작업해 주신거 평가가 좋은데요, 다들 파티 맺고 사냥하러 가네요"라고

칭찬해 주시던 팀장님. 매번 실수 하는 개발팀에게도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요세 힘드시죠?" 라며

인사 해주시는, 만날때 마다 노쇄해져 가시는 퍼블리싱 업체 팀장님.

매일 열한시가 넘으면 전화로 "우리 아들 언제 들어오냐, 잠은 제대로 자고 살아야지" 라며

걱정해 주시는 엄니.

월급 받았다고 생색내며 겨우 만원 한장 주지만 , 좋아하며 받아주는 순박한 동생 영효.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 녀석들.

일좀 도와드렸더니, 딸있으면 소개 시켜주고 싶다며 띄워 주시는,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엔돌핀

소녀 김대리님.

인간미 풀풀 풍기며 누나 처럼 챙겨 주시는 기획자 은아씨.

날카로운 눈치와 현실적이고 도움되는 조언 주시는 날 동생같다 하시는 예영상.

착하고 좋은 선배라며 힘을 싫어 주는 동아리 후배들.

가족이 함께 살 단란한 집사는데 보태질지, 가족의 발이될 차사는데 쓰여질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쓰여질지 알순 없지만 조금씩 쌓여 가는 적금 통장.

그리고 이런 내 푸념을 관심있게 읽어 주는 바로 당신.

곰곰히 생각하니 계속 나옵니다.

그래 역시 난 행복하구나. 참 살만하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