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낳고, 사람이 술을 먹고,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이 술을 먹고, 술이 사람을 먹고, 술이 사람을 낳고,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이 술을 먹고, 사람이 술을 낳고, 술이 술을먹고, 술이 술을 낳고, 술이 술이낳고...

더덕주는 더덕으로 담근 술이고 더덕은 쓴데 더덕주는 달고 한치포는짠건데 한치포는 시고, 한라봉은 신건데 한라봉은 쓰고, 과자는 단건데 과자는 짜고...

키메라의 노래를 귓가에 들을자는

바포메의 피리를 귓가에 들을자는

대지가 선택한 마의 하늘에 내려질 자는

새벽의 찬공기에 춤을출자는

사막의 어둠에서 환한 빛을 찾으라

하얀 모레속의 검은 눈을 찾으라

내 빛속에 피어오르는 황금아치를 찾으라

찾는아침에 남은 것이 마지막 왕자의 한없는 눈물이리니

돌아오는 대지의 어둠을 향해

루시퍼의 축복은 계속되리라

불러라 시온의 목소리는

그 샘속에 마른자의 절규가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