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섭 유저분들 그리고 전섭의 모든 유저분들 안녕하세요.

한양대행수 입니다.

먼저 즐겁게 플레이 하시는 모든 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립니다.

마을이벤트이용권 판매한것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4일전 판서님과 대화가 있었습니다.

판매중인 마을이벤트이용권에 대해 신고가 들어왔으니 판매중지를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당시 제 생각은 간단히 말해서 비상식적인 부분이 있지만

대행수 및 최투의 고유 권한이란 생각에 어제까지 판매를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이틀전부터 판매를 계속 해도 될것인가하는 점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만 미처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게됐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떻게 할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째, 남아있는 이용권 전부를 무상으로 군주에게 인계하겠습니다.

대략 1938장 일듯합니다. 62장은 판매가 되었습니다. 판매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거론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군주 재량으로 한양을 제외한 81개 마을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졌으면 합니다.

둘째, 차후 이러한 일이 없도록 엔도어즈측에 강력히 건의하겠습니다.

현재 개인상점 매매금지 아이템에는 앞에 (이벤트)가 붙어있습니다.

마을이벤트이용권도 개인상점을 통한 매매금지를 요청하겠습니다.

개인간 거래 가능 여부는 엔도어즈측에서 슬기롭게 해결하리라 믿습니다.

셋째, 마을이벤트이용권이 추가로 더 필요한 마을들은 일정량까지는 무상으로 지원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글을 읽으면서 솔직히 말해서 화도 많이 나지만 그것보다는

저의 행동이 비상식적인 유래없는 일이라는 점이 더 크기 때문에

모든걸 사과하고 더이상 이런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 잘못알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관풍요님 말씀중에

첫째, 현 증자시스템에서 주식 보유량이 많을수록 더 싸게 구입할수 있다?

그래서 다른 주주들에겐 999주로 마춰놓게 하고 저는 많이 보유한 상태에서

증자를 실시해서 싸게 구입했다?

대답은 NO입니다. 현 증자시스템에선 주주들은 주식 보유량과 관계없이

자기 지분율만큼은 증자가액의 80% 금액으로 구입가능합니다.

999주로 마춰놓도록 요청한 이유는 이전 정기적인 증자시스템 하에서는

주주명부상 가장 위에 있는 주식 수량과 비례해서 증자주식수가 풀리기 때문에

최소한의 증자주식수를 위해서 요청한 사항입니다.

그리고 증자시스템 변경후 딱 한번 실험정신으로 증자한 적 있습니다.

어쨋든 말이 나왔으니 저 또한 전부 분산시키겠습니다.

둘째, 각 건물이익금 발생분을 자본금으로 전환시켜서 자본금을 형성시켰고 또한 주주배당금을 줄여나가고 있다?

대답은 NO입니다. 세종섭 오픈 직후부터 지금까지 한양을 관리해오고 있었습니다. 한양자본금은 이전 223억 가량이었습니다.

세종섭서 처음부터 게임하신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한양자본금 223억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한마디로 90% 이상 제 사비가 들어가서 만들어진게 223억 자본금입니다.

예전 정기적인 증자시스템하에서는 약 3일 간격으로 증자가 자동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때마다 주당 증자가액 최소400만에서 600만으로 증자를 막아왔습니다.

100주면 3일에 4억-6억입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증자를 통해서 100% 이뤄진게

자본금223억 가량입니다. 혹시 계산기 두드리실 분을 위해 덧붙이자면

자본금 감소분을 계산해주십시요. 이 부분은 정확한 수치는 말할수가 없습니다.

건물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전환시킬 하등의 이유도 없었으며

자본금으로 전환시킨 사례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또한 한양 주주분들 모두에게 물어보시면 아실것입니다.

예전 배당시스템 하에서 과연 어떻게 주주배당이 이뤄졌는지를.

매일 또는 2틀간격으로 자동배당시스템 도입전까지 2년 가까이란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배당하기 눌러왔습니다.

한양주식은 상당한 고가입니다. 투자목적으로 구입하신 분들인데

그동안 제가 배당에 있어서 공정하지 않았다면 그 분들이 가만 있었겠습니까?

셋째, 한양은 유령마을이다?

대답은 YES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2004년 6월 세종섭 오픈후부터 2005년 12월까지는 한양도 다른 마을과 같이 주민 받고 활발하게 활동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위탁관리를 맞겼습니다.

이후 마을주민을 안받게 된 이유는 길게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지만

신뢰감이 무너졌기때문입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되풀이 되는 사람에 대한 실망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양은 최고의 이익금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루 마을 전체 이익금을 밝히자면 약 3억가량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지휘부는 결국 이익금때문에 마을에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한양을 제외한 몇개의 마을을 더 보유한 시점이라 개인적으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결국 현재는 저와 제 애인 둘이서 마을관리를 하고 있으며 전처럼 하루종일 군주만 할수 없기에 마을 매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을이벤트이용권 판매를 시도한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정기적인 증자시스템하에서 증자 메꾸느라 들어간 돈이 어느덧 223억이 모였습니다. 현 시스템하에서 자본금을 쓸수 있는 방법은

자본금 규모에 비한다면 한마디로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엔도어즈측에서 합법적으로 자본금 부분을 회수할 길을 마련해줬다는 판단이

들어서 비상식적이란걸 알면서 판매를 시도했고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제 짧은 생각이었음을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하며

차후 이런일이 발생치 않을것을 약속하며 또한 엔도어즈측에 요청도 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힘들게 현재의 세종섭 상황을 만들어논 사람중의 한사람으로서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지만 역시나 세종섭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느낍니다. 

더이상 이번 일에 대해 거론치 말것을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군주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