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획팀장님

과거 간담회 전후로 해서 사랑방에 글 남기면

귓말도 종종 주시더니..

요새는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간담회때 기획팀장님께서 하셨던 말이 아직도 귓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야기 하자면

기획팀장님께서도 군주 온라인의 유저로서 활동 하고 계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을 하시면서 지금과 같은 패치가 진행되었다는 것이 쉽게

납득 할 수 가 없습니다.

마을 파산까지 참을만 했습니다. 새로운 기회 부여라는 명분 하나로..

아직까지 마을 점수가 공개되고 있지 않는 것도 참을만 합니다.

하지만, 금일 패치는 마을간 격차를 더 가속화 시키는 내용입니다.

지리적으로 열세인 마을의 경우 어떻게 해볼수가 없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마을 수리금보다 비용이 절감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벤트를 수행할 주민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동시간대 접속하는 주민의 수가 적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또한 마을 발전 자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새 양극화 양극화 하죠..

군주 온라인도 경제/정치 게임이라 현실을 표방하실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각 마을간 격차를 가속화 시키면서 양극화를 조장 하시겠다는 것인지요?

도무지 납득 할수 없습니다.

기획팀 직원들은 군주 온라인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러한

패치를 기획하셨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답답합니다.

직접 지리적으로 열세인 마을을 운영해 보십시요..

마을 건물 수리 자금이 줄었다고 해서 좋아할 마을들이 몇개나 될까요?

어떻게 이벤트를 해야 할지. 어떻게 이벤트 자금을 마련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설 것입니다.

또한 마을간 이벤트 시간이 중복되면서, 제때 원하는 이벤트를 수행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과거 자막을 통해서 서로간의 양해를 구해고 실시했지만,

금일 패치 이후 누가가 아무때나 이벤트를 하게 됨으로써..

마을간 이벤트 시간의 중복으로 인한 마찰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벤트는 즐거운 마을에서 순수하게 진해오디어야 이벤트의 고유한 목적을

달성할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마을 건물을 수리하기 위해 단순히 주민 몇명이서

불가사리 잡고 다니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였다고 했으면, 마을 수리와 연관 시켰으면

안되었을 사항입니다.

만약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여야 했다면,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하여

유저에게 새로운 이벤트의 장을 열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을 경영까지 간섭하면서 마을 이벤트까지 간섭하려 드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