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섭 조그마한 정주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온조왕입니다

오랜만이네요, 2007년이 되고, 이제 본격적인 전공과정을

공부하기도 하고, 갈수록 이상해져가는 게임패치에

열받아서 한동안 마을 건물만 관리하고, 몇일에 한번씩

접속하고 했었는데, 마을 수리석 패치후에, 좀더 자주

접속하게 되네요

북쪽 마을 군대간 친구덕택에 현재 신의주 정주 두마을을

운영중입니다. 수리석이 하루 소모되는양이 14개 정도네요

아시다시피 북쪽은 마을주민도 없을뿐더러, 광산이나

이런건물이 없다면, 유지비조차 나오기 힘든 실정입니다.

물론, 이벤트를 해서 수리석을 만들어도 드는 비용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치만, 이벤트에는 기존의 돈으로 수리하던것과 비교해서

많은 단점이 있는것 같네요,

이번 패치의 주 목적은 마을운영의 활성화 인듯 싶은데

(마을 파산제도와 같은 맥락의 패치였겠지요.)

어차피 이벤트 패치를 해도 주민없는 마을은

그냥 이벤하면 나오는 기본량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예, 마을숫자를 초반부터 적게 잡고 시작하시든가,

마을마다 가입 주민수를 많이 낮추던가로 설정하시지

실컷 초반부터 일만 벌여놓고 이제와서 하나둘 파산시키고

결국은 모든 책임을 유저가 다 떠 맡아야 하는군요..

초반에 귀사의 목표대로라면 82개의 마을

마을마다 150명의 주민

즉 서버마다 12300명의 유저가 거의 활발한 활동을 보이리라

생각하시고 만드시는것 같은데요..

그 옛날 최고의 게임 리니지 조차도

동시접속자는 한때 3천명 4천명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만 크게 벌려놓고

크게 우리는 이렇게 한다고 떠벌려놓고

(주로 홍보용으로 많이들 쓰셨죠)

뭔가 대단한것인거 마냥 업데이트 해놓으시고, 결국엔

문제 투성이 업데이트여서,

수습하느라 더 오랜기간동안 유저들 힘들게 만드시고

대체 군주 게임 만든후 몇년동안

향상된게 무엇이며, 발전된게 무엇입니까?

지금 현재 군주 온라인이라는 게임은..

군주 내 마을상태로 치자면

파산기 예정 단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간만에 들어와도 아는 분들 거의다 비접속이시고,

유저들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든것 같네요.

대략 2년반정도 동안 연산군서버에서 게임을 했지만.

좋은분들 많이 만나고 재밌게 했었지만.

결국 이렇게 끝나는가 싶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갈지는 모르겠지만

군주온라인 서버 살아있는 동안은

좋은 패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지껄여봅니다. 다들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