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 읽지못한 글들을
오늘에야 약간 여유가 생겨 읽어봅니다.
성황신 문제가 가장 많이 보이는 듯하군요.
또한, 각 서버 군주들 엔도어즈 간담회가서 놀았다는 글도 아주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담회 하는도중
2-3서버 군주님과 엔도어즈 모 직원과 상당한 마찰도 있었습니다.
마찰은 곧 우리가원하는 방향과 저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너무도 틀리기때문에
생긴 것이었으며
화해는 하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형식적은 화해였을뿐입니다.
선무당으로 인해 물가가 들쑥날쑥한다고 이야기하자
엔도 측에서는...
그렇게 많이 선무당을 할지 몰랐다는 해명을 한 후 당분간은 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당분간 이라는것이 오늘까지만 안하고 자정부터 실시되는 군주데이때 또하게 될것인지
아니면 3-4달간은 지속적으로 안하는 것인지
우리로써는 알길이 없습니다.
또한, 성황신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방향을 잡아놓은 터라
포획술이나 소환술 장인이 소환수카드를 생산할수 있도록 조절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도 몬가 수정안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군주게임만큼 패치하나로 웃고 우는 그런 게임은 정말 보기드문 경우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다고 해놓고 그냥 넘어간 패치가 수도 없이많네요.
27일 패치후 장터가 늘어난다,인스턴트 던전이 생긴다고..는 말을 믿었다가 낭패를 봤으니..
보름후에 이런 패치를 하셌다 라고 공언한후에 군주들이 그말만 믿고 유저들에게 알려주고
기자들은 그말을 그대로 기사에 옮겨적으니
기사도 틀리고 군주들은 거짓말쟁이가 되고

엔도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은 직접 군주라는 게임을 몇년씩 하다가 회사로 가신분들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더라도 그분들만큼은 게임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문제는 그분들이 건의를 하더라도 윗선에서 커트를 시킨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군요
회사쪽 어떤분이 저에게 그러셨지요
"나는 이렇게 해서 좀더 원활하게 게임진행을 하고싶은데, 회사는 그게아니다..."
그런말이 회사쪽 인원에게서 조차 푸념조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이미 회사가 내면의 분열을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번패치에 대한 대응방안은 빨리마련해주시고
유저들에게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에 정이 들어서 게임을 떠나지 못하는 유저들을 이용하는 그런식의 발상은 이제는 없어질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