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진 것 같아서 나눠서 씁니다.

- 2부 -

이외에 기억나는 공성은 태안,천안마을과의 1차전 공성.
한번 죽으면 되돌아오기 힘들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런것도 있었고 태안,천안마을 주민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으리라..

원산마을과의 공성은 왠지모르게 기억에 남는 공성이다.
음..나름 단거리였고,
동해 해변가 마을 공성이어서 그런것 같다 ^^;

윗글, 그리고 위에 언급한

진해,강릉,경주,태안,천안,원산 마을을 제외한
신천,풍산,영광마을과의 공성은 그렇게 기억에 남지가 않는다.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끝이 났기에..
상대방 마을이 포기했나 싶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1월 31일이고
마지막 공성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삼척마을은 17승 1패(성벽3회,성황신14회,마을점수차패배1회)로 1위를 하였다.

지금와서도 생각하는게 참 뿌듯하다는 것이다.
삼척마을과 진해마을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마을이
주민지원을 받아서 공성을 진행하였으나,
상기한 두마을은 일체의 외부지원이 없었으니, 자력으로 1위 2위를 한것이다.
(2위하신 진해마을분들께도 ㅊㅋㅊㅋ!!!)

말머리에
이번공성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는데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무엇보다도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과 유대감이다.
화합이 이루어지면 대행수의 지시사항에 잘 따를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즐겁게 게임을 할수가 있다
삼척마을 주민의 일부는 같은 지역 같은동네 같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한다.
(이 피시방에 모든 자리에 군주가 설치 되어있으므로 번거롭지도 않아서 ㅎ)
글을 치는것보다 말을 하는게 더 빠르니깐 좀더 공성을 수월하게 했던것같다.
(대신에, 야 어디같이 가자 어디에서 어디로 가~ 이런말들때문에
 공성시간에 피시방에 온 다른사람이 좀 불편했을수도있다 ㅡㅡ;;;)

두번째, 이런 이벤트가 있으니 게임을 접었던 사람도 다시 온다는 것.
공성과 수성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의 한켠에 묻어뒀던 분들이 속속들이 돌아오시니
그런것을 떠나서 어찌나 기쁘던지 ^^;
(J마을의 S모 캐릭(예전에 무xxx캐릭!!), G마을의 모 캐릭 등등)

앞으로도 다같이 할수있는 무언가가 있길 바란다..

물론 이번공성이 시스템 상으로 불안정 할 수도있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내 전공이 프로그래밍하는 쪽이라 더 공감하는 것일수도있겠지만..
기획하고, 처음실행하고
하지만, 처음이기에, 첫시도이기에 그런것이라면
이번 공성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잦은 튕김현상과 각종 기능의 악용문제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공든 탑이 어찌 한번에 완성이 될까
그런 생각에 보다 나은 다음 공성을 누구보다도 더 기대해본다.

P.S
공성에 참여하신 삼척마을분들..
[풀그림][애영][소주반병][물망초꽃말][갓바치][땅땅][거침없다]
[야심][TF][제일섹시한걸][아놔진짜][난박슬기][으네뽕]
[단단자][기어맨]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하루도 즐겁게 게임하고 즐겁게 보냅니다 ^^;

P.S 2
이번에 공성 기획하신분 너무 수고하셨어요 ㅎ
덕분에 재미있는 이벤트 치뤘습니다 ^^*
다음에도 이런이벤트 열심히 기획부탁드려요 ㅎ


P.S 3
두서없이 적은글, 재미없는글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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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로드한 글은 삭제하였습니다

수정하면 안된다고 해서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