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군주이벤트시조 아닙니다)

스톼뚜~!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 몽 주-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봬도 녀던 길 앞에 있네

(녀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녀고 어떨꼬

-이 황-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되어 나서 옳지 곧 못 하면

(마소를 갓 고깔 씌어 밥먹이나 다르랴

-정 철-

(장검을 빼어 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대명천지에 성진이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 볼가 하노라

-남 이-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없을새 글로 설워 하나이다

-박 인 로-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원루를 비삼아 띄어다가

(님 계신 구중심처에 뿌려본들 어떠리

-이 항 복-

(이고 진 저 늙은이 짐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이라 무거울까

(늙기도 설워라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정 철-

시조 는 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