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에서 위기상황 대처법★★

1. 문제를 일으킨 후 2-3일간 조용히 지낸다.

=>일단 모른척 해야 후에 자신이 억울하다는 논리에 정당성을 줄 수가 있음!

=>외출한사이 어린 동생이나 조카가 했다는 변명은 자신이 쵸딩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주의!

2. 조용히 상황변화를 지켜본 후, 사랑방과 포도청에 글을 올리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설명하여 언론플레이 시작!

=>군주유저들은 너무나 순진하여 먼저 말한 사람의 편을 무조건 들어준다.

3. 상대방이 반대증거를 제시하여 상황이 불리해지면 일단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치료 혹은 새벽에 응급실에 갔다고 한다. 이때, 캐릭을 돌리는건 동생이나 친한 후배라고 해야한다.
=>정이 많은 군주 유저들은 아프다고 하면 무조건 감싸 안아준다.

=>절대 본인이 게임하고 있다는 단서가 되는 말, 행동을 하지 않도록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한다. 며칠전 귓말로 나눈 사소한 대화 하나까지 기억해서 아프다는 말이 거짓말임을 밝혀내는 유저가 반드시 있다.

4. 아프다는 말에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두가지로 대처한다.
첫째, 상대가 끝까지 강경하게 나올 경우 : 게임 접겠다는 말을 남기고 캐릭터는 지인(동생,후배...)이 할테니 더이상 말 꺼내지 말아달라...
둘째, 상대가 약해졋다 판단이 될때 : 대화중 오고간 말말에 대하여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접수했으니 각오해라! 강수를 둔다
=>절대 진짜로 신고를 해선 안되고, 유저들이 정말 억울한가 보다~라는 반응을 가질 수 있도록 철판을 깔고 연기해야 한다.

5. 위의 행동들에도 사건이 끝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변사람들이 지쳐서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 마지막으로 자기때문에 주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글과 자기를 믿어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자막광고로 마무리 한다.
깔끔한 마무리로 인해, 다음번에도 자신의 편이 되어줄 순진한 유저들을 끝까지 관리 할 수 있게된다.

단종 짱똘님의 위기대처방법 펌!!.

내생각에 군주역사이래 베스트공감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