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조판서의 수감권에 대해서 어제도 썼지만 오늘도 조금만 더 써봅니다.

모든 유저는 회사측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받고 평등한 관계에서출발한다.

군주라는 대표를 유저가 스스로 뽑는 과정은 매우 훌륭하지만 수감권은 진짜 아닌거다. 회사의 일은 유저가 작은 권한을 가지고 유저가 유저 스스로 단속 감독 하는것인데 이게 얼마나 무서운거냐 하면

유저 스스로 개인 행복추구권을 박탈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유저는 회사와 싸워야한다. 유저 끼리 싸워서는 안된다, 이게 모순이다. 한동안 수감권이 없어졌다가 새정부가 들어서고 정통부 가 사라진후에 회사는 유저들이 원하니까 슬그머니 수감권을 부활시켰다.

그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유저가 원하니까"이거였다.

사측이 내세우는 규칙을 전제로 수감을 하면 유저도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 받을수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않다. 형조판서 스스로 자의적해석을 해서 입법을 하고 사법도 하는것이다. 조그마한 권한을 앞세워 권한을 남발하는것이다.

비매너,욕설,사기,매크로 유저들이 판을치는데 질서를 잡아야 하지않나라고 하는데 그 생각이 잘못된것이다. 불량 유저는 사 측에서 처리해야 맞는거지 그 어떠한 게임에서 유저 스스로 감독 처벌 한권리는 없는것이다.

제발 수감의 무서움좀 알았으면 좋겠다. 유저끼리 시비가 일어난 경우에 수감당한 유저가 법적 처벌을 원해서 권한을 사용한 유저를 고발한다면 안타깝게도 권한을 남용한 유저의 백패다.

권한이 크면 책임도 뒤따라야 하는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회사측으로 수감을 되돌리는것이지만,그것이 안되면 신중하고 신중히 접근해서 불량유저를 단속할 방법을 고민해봐야할것이다.

돈 많고 시간 많으면 재판까지 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