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올라온 글에서
제가 멸절/미끌미끌/마피디 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
무조건적 한사람 몰아세우기 하신다 했는데요.

개인적 친분에 관해선 일단 인정을 하도록 하죠.
네이트온 친구추가며 사적인 연락 다들 하는 사이니까요.

헌데 억측을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과, 현재 사랑방에서 끝없이 논쟁이 일고있는
이번 사태에 제가 제 의견을 꺼내는 것은
엄연히 전혀 관계 없는 일이거늘
참으로 억지 주장하시며 얽어매려하시더군요.

이 사건이 터진 초반에
저 또한 현 예종 군주 허물에 대해
왈가왈부를 하였습니다.
허나 요즘엔 제가 그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제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거니와
극도로 복잡해지는 논쟁들 속에서
저라도 억지주장은 펼치지 않아야겠다 생각하며
스스로 다스리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런식으로 호도를 하시고 매도를 하시나요?

제 의견 표출이
그저 현 예종 군주와 반하는 사람들과 개인적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저 또한 그에 합세해서
아저씨들께서 주장하시는 '이유없는' '무조건적인' 몰아세기에
동조하는 걸로 보이신다면 !!

저 또한
새벽녘에 판서진 회의라며 올라온 글?
군주 추대 시켜놓고, 그 아래 뒷받침 해준 분들이
다들 나눠서 한 자리씩 나눠드신후에
아저씨들끼리의 아삼육을 이루신 걸로 밖에 못보겠군요.

나이 있으신 분들이라고요.
또 현 예종 군주분은 대학원을 나오시고 교육계에 계신다고요.

제가 그저 글을 보면서도 가슴이 아픈것은
이번 일에 나이 어린 친구들이 좀 연루되어 있더군요.
현 예종 군주의 앞에선 웃는 낯으로 사과 하고
뒤에선 부캐동원이며 비매너적 글쓰기 및 폭언까지 하시며
어린 친구들 자꾸 상처주시는데
굉장히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 어디까지가 어른의 모습인가요
어디까지가 군주의 모습이며 판서진의 모습인가요

저 스물 중반되는 학생입니다.
현재 예종 군판진들 입방아에 오르내릴 속칭 그들만의 '문제아' 집단
저와 친분있는 것 사실이지만
전 !!
아저씨들과는 다릅니다.

지나친 점 꼬집어주려하고
중재도 시켜보려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진실은 알 수 없겠지만
그렇다 하여 지나친 억측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하늘을 가릴순 없습니다.
군주의 껍데기를 벗으시고
판서의 껍데기를 벗으시고
기자의 껍데기를 벗으시고
그 웃기지도 않는 권위의식, 특권의식 내 던져버리십시오.
서로의 잘잘못을 공격적으로 가리기 이전에
제 잘못을 먼저 탓하십시오.

내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어리석었구나

전 생각합니다.
함부로 글쓰는 것도 참아가며
친분있다 하시는 그 사람들도 함부로 나서지 못하게 잡아가며
되도록 감정적인 대응은 하지말도록 권유하고있습니다.
허나 이렇게 다스리고 있는 저 또한
저런 의미 없는 글에 대해선
화가나고 속에서 천불이 날 만큼!!
무모하시고도
그리 주장하시는 '연세있는' 행동 못하시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합니다.

허나,
비판 받아 마땅한 것은 비판 받아야합니다.
또한 이쪽에서 비판 받아야 하는건 당연히 들어야 하는 겁니다.

비판을 하세요.
호도를 하지마시고
매도를 하지마시고
나이로 누르려 들지 마시고
직책으로 겁주려 하지 마시고
학벌로 으스대려 하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전 단종 꼬마땅콩냥 이지
예종 꼬마땅콩냥이 아닙니다.
제가 논하는 모든 댓글이며 글은
예종 유저분들과 전혀 개인적 감정에 얽혀 쓰는 것이 아님을
강력히 밝혀두며 마무리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