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 |
번호
167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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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도령 | 세종 | Lv.186 |
2008-11-05
| 조회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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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고 1 인데 어떻게 하라구 ㅡㅡ!!
아버지가 한국에서는 적응을 못한다고 다른 나라에 유학을 보내실려구 하네요 ...
아버지 나 아부지랑 가치 있구싶어요 ....
나혼자 중국에서 혼자 살어라구 ㅡ_ㅡ.........
흑흑 아부지 젤할 ...
교육비도 싸고 물가도 싸니깐 ㅡ_ㅡ..;; 보낼려구그런가 ...
왜 이상황에서 노래가 떠오를는걸까요 ..
이승기 - 아버지
YO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제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아이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오로지 내 품에서 딩굴거리는
아기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
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 바른 아이
다른 아이 보단 잘 할테니
학교 외에 학원 과외
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무엇이든지 다 해줘야 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해 너네 아빠한테 잘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 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 아빠와 비교
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 아빠와 나를 비교
갈수록 싸가지 없어지는 아이들과
바가지만 긁는 안사람의 등살에
외로워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여보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렀소
첫째는 사회로 둘째 놈은 대학로
이젠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지만
아버지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구만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당신을 따라 갈래요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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