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우리학교 경영학과 교수님이

군주온라인이라는 정치경제게임에서

돈을 벌어오는 레포트를 내준적이 있다길래 관심있게 바오던차

학교 선배들도 몇분 하시고 해서 군주 온라인을 접하게되었다.

정치경제...온라인 게임....

무엇인가 차별화 되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고객인 유저에게 심어주기에 충분한 마케팅전략이다.

경제......

나는 이런시스템이 경제라고 생각치 않는다.

물품의 시세를 유저들이 수요 공급에 의하여 균형가격을 결정한다고 보는가?

각종 회사의 패치및 이벤트 , 통화량의 남발로

시세는 유저가 결정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유저는 경제를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경제를 따라가야하는게 현실인것이다.

언제 어떠한 이벤트로 어떤물품의 시세가 변동할지 눈치보는...

이러한 유저들의 불확실성하의 의사결정때문에

경제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대상전이라는 시스템...

재고의 회전율이 좋아졌을뿐,

여전히 마이다스의 손을 막기에는 부실하다.

객주와의 차이라면, 마이다스의 손이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일뿐??

빈부의 격차는여전한 과제인 것이다.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더 덧붙이자면

경제는 투명해야 한다.

한나라의 금리가 얼마고, 환율변동이 어떻게 되고, 물가증가율은 얼마인지.기타등등

하지만 엔도어즈측은 숨기고 있는게 너무 많다.

경제게임이라는 간판을 계속 걸고 앞으로 계속 살아남고자 한다면,

이벤트 시행시 확실한 정보 전달.

장인 호품및 명품 기타 등등의 확률계산 방식

그외 다수 베일에 쌓여있는 경제원리를

투명하게 공개하여야만

유저들이 경제게임에 완벽히 흡수되어 공생할 것이다.

사냥을 해도 예전처럼 많은 돈을 벌지 못한다.

장인은 두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주식 시스템은 빛좋은 개살구.

상단은 간지템.

가족구성은 통화량 남발의 지름길.

그럼 누가 돈을 버는가...? (꼭 말해야 알겠나?)

유저가 적어졌다고 경제게임의 핵심요소인 경제를

회사측의 이윤에 걸맞게 좌지우지 흔드는 행위는

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더나아가 유저가 떠남으로 인하여

시장이 더 작아지게 된다.

회사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지사이지만

방법이 틀렸다는 걸 지적해주고 싶다.

하면할수록 빈곤해지는 경제게임을

(사냥케는 온갖프리미엄의 구입금액에 허우적대고 획득물품의 시세는 곤두박칠치고

장인케는 품도 안뜨고, 품뜬다고 해도 팔리질 않고, 인챈 거지같고)

그누가 좋아하고 쫒아가겠는가...?

이건 언발에 오줌누는 회사측과

박탈감에 허우적대는 유저들간의

엘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