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대규모 패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또 한 번의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나라하게 적용될 시점에 처해있다.

상하위마을의 발표가 살생부란 말에 콧웃음 치는 개발자의 공지가 눈에 띄였던 며칠전에 있기도 했다.

(참고로 개발자란 정확히 군주개발자란 아디로 접속하는 인물은 개발팀장, 구리소년, 에버, 설화 등 여

럿이다)

물론 살생부는 아니다.

하지만 살생부 맞다.

이 애매모호한 말을 하는 이유는 이렇다.

살생부가 아닌 이유는 상하위 나뉜다고 해서 특히, 하위마을에 속한다고 해서 강제파산의 대상이 아니

기 때문이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발상에서 나온 발자의 비아냥 거림이지만...그런 점에선 살생부는 아닌게 맞

다.

허나...엄밀히 따지면...그 하위에 속한 마을은 강제파산의 후폭풍을 준비해야겠기에 살생부가 맞다.

상위마을의 강제파산은 사측에게나 아무리 현 시점에서 마을팔고 넘기고 하는 득보는(사측 표현상

어뷰징할 지언정) 유저가 있더라두 없을 것이다.

결국 하위마을의 생존의 피튀기는 싸움이 예상된다. 누가 살아 남을 것인가?

누가 대상전 없이 앞으로 객주 없이 살아남고자 해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사측은 마을점수가 아닌 다른 강제파산의 기준점을 내세운다고 한다.

형평성? 공정성? 그런 것때문에 강제파산의 기준점을 바꾸려는 것일까?

아니다...사측의 입장에선 어떡하면 좀더 강압적인 통합을 이뤄내느냐가 관건이기에 그런 것이다.

착각하지 마시길...유저를 위해서 다른 기준점을 내겠다는 생각은 아예 접길 바란다.

사측의 현재 상황은 어떡하면 위기감 조성해서 마을을 없애느냐이다.

그런 이유기 때문에 사측이 운운하는 어뷰징을 막기 위해서 마을점수로만 혹은 마을점수 아닌 것으로

강제파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추측컨대 마을점수, 렙의 총합 등으로 실제 마을에서 움직이는 존속하는 캐릭들의 존재여부를 가늠할

것이다. 그게 사측이 바램이니깐...

자 그렇다면 많은 대다수 유저가 말하는 그 데이터, 마을점수든 렙의 총합의 기준점이든 그걸 믿을 수

있을까이다.

믿고 사측의 강제적인 파산과 통합의 종용에 납득 할 수 있을까이다.

답을 알고 싶은가?

답은 아/니/다 이다.

본인은 올초 강제파산과 휴면공모로 마을의 위기를 곧 마을의 존폐의 위기를 겪었고 아직도 살아 남아

있다.

강제파산만 따지고 보자면...

사측의 패치로서 윈 98잘 쓰다가 겜이 안돌아가게 됨으로써 무리하게 XP로 바꾸는 과정에서 스샷, 기

타 자료 열 번이 넘는 포맷과 수개가 넘는 하드드라이브 날림을 통해서 컴문서상의 자료는 없지만...

다행히 수기로 한 공책의 자료는 있다.

올초 본인이 소속한 세종 개성마을은 파산마을 5위 권 안에 들었다.

사측은 말하길...누적된 마을점수의 총합이 기준이라고 했다.

허나...우리가 매일 들여다 볼 수 있는 게임정보창에서의 마을점수의 총합과

적어도 마을파산당시의 누적총합은 달랐다.

그 즈음, 그 당시 개성마을이 그 5위권에서 벗어났고...

그 과정에서 너무나 지쳤기에 입을 다 물고 있었지만...

공책에 일일히 적어놓은 경쟁상대 ㅡ 곧 다른 하위 5위권 마을의 마을점수 총합 역시 달랐다.

무슨 말일까?

현재 많은 이들이 묻는다.

이게 어느 시점의 렙으로 짜른...어느 시점에서 어느 시점까지 짜른 렙의 데이터냐고...

그건 물을 필요가 없다.

왜?

그건 사측이 대충 알아서 정하는 것이며...

믿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분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절대적으로 정확하지는 않다..!!!

무얼 바라는가?

정확한 데이터를 사측이 제공하면 믿고 승복할 것인가?

난 하위마을이니 강제파산 되도 좋고 이 겜을 해오면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인연을 포기해도 좋다는

말인가?

믿지 말라는 말이다. 사측이 바라는 것은...

대충 데이터가 너네 마을 그러니깐 승복하고 운영방침에 이번 패치에 따라 주고 접을려면 접어라 이

지...

우리(사측)이 데이터가 이랬으니 여러분들의 마을은 위태롭습니다가 아니란 말이다.

왜? 우리는 아예 접거나 질려서 쉬거나 해서 이 회사의 작태를 잊고 따는 것인가?

어쨌거나 아직 접지도 쉬지도 않은 이로서 말하지만...이 회사를 믿지 말란 것이다.

바라거나 기대치도 말란 것이다.

말이 길어지니 이후에 더 풀어나갈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