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훈련기간과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자대에서 글을 쓰는 동토의봄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자대 오자마자 신나는 혹한기를 보내고 드디어 사이버지식정보방을 빌려 글을 남기게 됩니다.

솔직히 군대 오는데 많은분들의 조언들을 들을 려고 했는데, 겁이나서 안들었지만,
자대와서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고참분들한테 이것저것 지적받고..

솔직히 사회에 있을때보다 군에 있을때 훨씬 더 좋은거 같습니다.

주특기 통신병입니다.

중계반송 즉 TMR이라고 하지요.
말뚝박고..... 뭐 이런거지요.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후반기때도 교육받고 자대와서 열심히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서
힘든지도 모르겠군요,

하아~ 군주 많이 바뀌였을텐데. 솔직히 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기도 합니다.
여기는 경기도 남양주시 입니다.

서울과 얼마 안되는 거리에 있지요.

그리고 자대의 특징중 하나가 독립중대라는건데, 제 소속인 3중대만 따로 있습니다.
p.x 에서 물품이 끊기는 상황이 있기도 한데,

이번에 혹한기가 끝나고 담배가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되서, 죽을 맛이긴 합니다.

고참분들이 많은 지적도 해주시지만 좋으신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아무쪼록 따뜻했던 시기가 지나고 꽃샘추위가 찾아왔는데, 따듯하게 입으시고.

조만간에 다시 글쓰도록 하겠습니다.

잘들 지내시길~ ^^

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