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늘은 목요일 정기점검 날이예요.
이런 우라질네이션..새벽1시부터 10시간을 한대요.
이런날은 100% 연장할게 분명해요

어라..연장을 안했어요.
그럼 그렇지..3시간만에 또 긴급점검을 하고 있어요.
이런 된장..

이런 엔도어즈같으니라고.
이들은 분명 국적이 일본임이 틀림없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하는짓이 그래보여요.

그래도 6년동안 한결같이
점검을 제대로 못하는거 보면
일본이 아닌 중국일지도 몰라요.

이런 짬뽕국물에 튀겨버릴까보다.
점검하면 농사케릭 키느라 힘들어 죽겠어요.
멀티 하는데만 10분이 소요되요.

이젠 정말 제대로 점검을 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런날이 올수 있을까요?
오지 않을거라 확신해요.


지금까지 군주탐구생활이었어요.






2부..

서버가 열렸어요.
지화자..아싸라비야~
엄청난 스피드로 접속을 시도해요.

늘 점검후엔 불안하기만 해요.
첫번째 케릭을 접속해요.
역참앞에 있던케릭이 시전앞으로 이동해 있어요.

두번째 케릭을 접속했어요.
세번째부터 먹통이예요.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어요.

사랑방엔 새로운글이 후다닥 생겼어요.
다들 접속이 안된다고 잔뜩 화가 나 있어요.
아무리 화를 내도 엔도어즈는 사과글 하나가 없어요.

하다하다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면
900원짜리 아이템이 풀린상황에서
코딱지만큼도 반갑지 않은 뽀탐을 잠깐 줘요.

이런건 아기들 장난감 뻇어서 울린다음에
달래다 달래다 안된다 싶을때
입에 사탕하나 물려주는거와 다를게 없어요.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가다보면
유저들이 지쳐서 화낼 힘도 없어져요.
그렇게 되면 유저는 지고 마는거예요..

오늘도 엔도어즈의 완승이예요.
언제쯤 엔도어즈를 이길수있을까요?
효도르라도 못이길거 같아요.

우라질네이션 엔도어즈..
이젠 제발 점검시간을 지켜주세요.
우리 어린아이들이 배울까 겁이나요.

태수와 철비로 엔도직원들을 원킬하는 날이 오길 바랄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