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와서 심심하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시리즈.



[이제는 말할 수 있........나?]

( 본 시리즈는 그간 군주를 해오며 보고 듣고 ... 했던 것들이 아닌-_- 온갖 카더라 통신과 물증 없는 심증들, 그리고 건너건너건너 들은 이야기, 왠지 잊혀진거 같은 이야기들, 온갖 루머와 의혹들을 다룹니다.-_-; )

★ 본 글의 내용은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도 있을 수 있으며, 사실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TV에서 종종 보셨죠? 믿~거나 말~거나.... 네, 딱 그거 입니다.-_-;





1편. 운영자(?)





꼭 군주가 아니더라도 앤간한 온라인 게임에는 항상 제기되는 의혹이자 음모론이다.
사실 운영자도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자기가 돈벌려고 패치를 이래저래 했다-_-
나는 백날해도 강화가 안되는데 누구는 하기만 하면 그냥 데꺼덕 데꺼덕 다 된다!
등등등...


지금껏 군주를 해오며 뭔가 석연찮았던 의-_-혹들을 이야기 해봅니다.



1. 만주벌판 그곳이 과연 무엇이-_-
군주 메뉴들중에는 npc 정보가 나오는 메뉴가 있다.
지금이야 인터페이스가 많이 바뀌었을테고... 군대가있는 동안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부터 있던 기능중에 npc의 위치가 표시되고 (마을) 클릭 후 버튼을 누르면 순간이동도 가능했다.
그런데 어느날 이상한 제보가 들어왔다.

야외지역에 npc가 있다고-_-
그것도 그냥 npc가 아니고 장금이가-_-
소식을 듣자마자 확인해봤지만, npc들의 위치는 다들 정상이었다.
증거자료로 스크린샷을 보여줬는데... 야외지역이 확실히 있었다..

과거에 북쪽지역에서 고구려 유적을 지키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때 모니터링용으로 부캐릭을 세워뒀다가 이벤트가 끝나서 맵이 없어진지도 모르고 다시 접속했었을때가 있었다.
덕분에-_- 유저에게는 들어갈 수 없었던 북쪽지역을 홀로 방황할 수 있었고.... 전체 지도의 최북단, 12시방향 모서리에 도착해선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_-

......순간 왜 길이 막혀 들어가지 못하는 백두산 넘어에 있는 만주벌판에 운영자월드가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왜 들까-_-

........왠지 주변에 장금이들을 잔뜩 풀어두고.......르응(?)

(실제로는 고문기구와 호랑이 등등 편의시설이 구비된 영자나라 라는 곳이 존재한다죠? 거기서 군주간담회를 했었고(온라인) 그 당시 부캐를 거기에 박아뒀다고 글을 써두면 계정 블럭당할까요?-_-;;;;)




2. 과거 기자 중에....개발자가!?
아주 먼 옛날 이야기....
한창 신문사가 늘어나서 6개에 육박할때... 타 신문사 편집장들이 하나둘떠나고 슬슬 방대해진 신문사의 정리가 필요할때 조사에 나선적이 있었다.
당시에 소속되어 있었던 신문고, 퀄리티(?) 있는 기사를 자주 업로드 했던 군주타임즈(편집장 문희준), 게임티즌과 연계했던 군주티즌(편집장 G피디), 뒷배경이 무시무시한-_- 군주인사이드(편집장 군주노무현->신이내린), 또 하나 어디더라;; 아무튼 이렇게 신문사 4곳을 정리하고자 각 신문사 편집장님들께 연락을 하고.. 4개 신문사 기자 명단을 정리하고자 모든 기사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냥 간단히 슥슥 넘어가면 될 줄 알았는데...-_-
당시 신문사 4개에 소속되어 있었거나, 과거 기자를 했던 사람들이 약 150여명이었다. 채 일주일을 하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기사 1,2개 써놓고 그만둔 사람은 그보다 더 많았으며 아예 하나도 쓰지 않은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_-;;;;;
하루이틀이면 끝날줄 알았던게 일주일째 노가다를 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기사를 발견했다.
그 기자 역시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둔 케이스였는데, 기사의 질이 매우 좋았다.

글도 괜찮고, 무엇보다 자료가 풍부했다.
게임 어떤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기사였는데 나도 미처 몰랐던 내용이 나오거나, 예를 들기위해 쓰는 자료가 가히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었다.

이 사람 뭐지?

라는 생각으로 그 사람이 쓴 다른 기사들을 봤는데... 전부 그정도였다.

그러던 중 스크린샷 하나를 봤는데..

.....!?



이상하다....저 스크린샷이랑 비슷한걸..... 군주 간담회 하러 가서..... 직원분 컴퓨터에서 본거 같은데-_-;;;;;;;;;;;;;;;

저거 개발할때만 볼 수 있는 화면 아닌가요? -_-;;;;;;;;;;;;;;;;;;;;;;

으응.?;;;;;;;;;;;;;;;;

그러고보니 왠지 전문용어가 은근 많이 나오.....................-_-;;;;;;;;;;;;;;

이상해....레벨 20에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야-_-;;;;;;;;;;;;;;;;;;;;;;;;;;;;;;(꼼지 정보)




3. 운영자는 투명인간-_-
린이지의 경우 게임안에서 운영자를 만나면... 칼부터 들이댄다-_-
뭐 지금도 그런지, 항상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그 화면을 봤을때 매우 인상적이었다;;;
군주 운영자는 다를까?
마을에 운영자가 나타나면 같이 스샷 한번 찍어보자고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들기도 했고,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몰려 운영자 케릭터 구경은 무슨 렉걸려서 버벅거리던... 그런 시절이었다.-_-;
분명 이 마을 안에 운영자가 있는건 아는데.. 어디 있노...하고 찾아보면.. 건물 뒤; 마을 구석 등등에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전 여각건물 모양이 아파트 같아서 뒤에 숨기가 매우 좋았다-_- 또 여각을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잘 들키지도 않고..)

뭐 이렇게 저렇게 과거에 자주 목격되던 운영자의 모습이 어느순간 게임내에서 보기 힘들어졌었다.
그렇다고 게임에 접속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뭘까?

한참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새벽에 해주는 SBS게임쑈에 군주온라인이 등장했었다.

매일매일 정기적으로 하는 왜구소탕을 메인 주제로 기타 사냥터들을 소개시켜주는 거였는데...
화면을 보니... 가운데에 케릭터가 없었다.

?

자세히 보니 운영자 케릭터는 없고 화면만 움직인다. -_-;;;;
주변엔 다른 유저들이 열심히 왜구들을 잡고 있고 운영자가 주변에 있다는건 눈치도 못챈다.
그렇게 한참 움직이다가 클릭미스로 몹을 클릭했는데, 지팡이를 끼고 있었는지 일반 공격이 나갔고 데미지 1만크리를 맞고 쓰러지는 몹이 보였다.

-_-;;;;;;

그러더니 갑자기 대마도 정벌을 보여준다고 나온다.
슥슥 이동하더니 대마도다-_-
문제는 정벌하고 있는 사람이 운영자가 아니라 일반 유저다-_-;;;;
열심히 파티맺고 사냥하고 있는데 운영자는 그 뒤를 졸졸 따라간다..
물론 모습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을지도-_-



4. 귓말 도청
....
/t 자기ID

복사,

채팅창에 붙여넣기,

엔터,

붙여넣기,

엔터,

붙여넣기,

엔터,


그러나 도움되는 내용은 없음-_-

맨날 뭐 잘먹었다는 소리만 잔뜩...




5. 잊혀진 사건 1

지금이야 스킬이 높아서 못만드는 아이템이 없지만...
아주 먼 옛날, 최고 장인이 스킬이 부족해서 못만드는 아이템이 있던 시절-_-
지금이 베타테스트인지 정식서비스중인지 잘 모를때;;
(유료화 하기 전)
어떤 경로로 무슨 무기 아이템이 판매한다고 내용이 나옴.
엉? 저 무기는 최고장인도 못만드는데? 사기인 덧.
그러나 실물 존재.
돈 많은 어떤 유저가 속는척하고 구입
엉?
정확히 물품의 성능이 100%인 물품임-_-;;;;;
당시 최고 장인에게 문의, 만든적 없음-_-;;;;
고객센터로 문의.
이 물건은 뭥미
조사결과, 테스트용으로 만든건데 다른 사람이 모르고 판매(-_-)
아이템 회수, 겜머니 보상, 사과
해당 직원 징계
-_-;;;;;;;
(근데 운영자님이 아니었던거 같은데....뭐 그땐 저도 죽도들고 다닐때라-_- 기억이 잘...
)



6. 운영자는 조-_-폭(?)
또 다시 먼먼 옛날 이야기.
과거 운영자의 닉네임은 운영자1, 운영자2
-_-;;;;;;;
지금처럼 GM군주 같은 간지나는 이름이 아닌 그냥 운영자1번, 운영자2번...
운영자1에 비해 조용조용하게 활동하며 신비주의로 지금껏 한번도 못 만났던 운영자2님...
매우 정-_-직한분이라는 것 외엔 아는게 없음..

하지만.;;;;당시 활발한 활동에 비해 자신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던 운영자1...
가끔 회사 사진등에 뒷모습만 등장했는데 덩치가 조-_-폭급.
약간 호리호리한 운영자2님과 같이 있는 모습이..ㄷㄷㄷ
식당 주방에 있는 도마보다 큰 등판과... 왠지 매일매일 헬스를 하는 것 같은 팔뚝...ㄷㄷㄷㄷ
그런 포스로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안녕하세요 xx 유저님^^

이라고 하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른 사람들은 알았을까....
군주온라인 첫 유저 간담회, 이심전심 유저 간담회에서... PPT 화면을 컨트롤 하던 그 덩치 좋은 아저씨(?)가 사실은 거기 업체 아저씨가 아니라 운영자였다는걸-_-;;;;;;;
왠지 그때도 운영자 한번 만나만 봐라...라고 벼르던 분들도 있던것 같.......








....적어놓고 보니 별로 재미가 없군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