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시작한지 3년차되는 유저입니다.
매번 패치가 있었고 매번 보리고개 넘듯 간신히 넘어서
220렙까지 도달했습니다.
그동안 어느 패치가 있어도 이렇게 글까지 쓴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저 220렙인데 영생궁 3층에서 100마리 잡으려면 몇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패치전 그상태의 몹들로도 250... 찍기 어렵습니다.
좋고 좋은 템 다 맞춰서 사냥해도 쉽지 않은 길이란 말입니다.

엔도어즈측에서는 더 높은 무기를 내놓으니 몹의 세기를 상향 조치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도 범위가 있는것 아닙니까?  흐름에도  적응기간을 주고 적정속도에 맞춰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패치전 염마 용갱장 제캐릭 혼자 잡는데 6-7분이 소요되었었습니다. 패치후 8분동안 쳐도 용갱장의 생명은 반이상 남아있었습니다. 10분내에 도대체 잡을 수 없어서 다른 유저들 모아서 간신히 잡았습니다.
다른 유저들도 거의 사냥을 멈춘 상태입니다. 게임을 접는것이 낫겠다고 하는 분들도 다수 있습니다.
캐쉬템풀세트 가지고 에 몇백억 군주머니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겁니까?

몹의 능력을 약간 상승시키고 175무기가 어느정도 일반화정돈 아니더라도 그 능력을 인정받을 시간을 주면 175무기는 강요하지 않아도 많이 생산되고 일반화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조금더 몹의 능력을 향상시켜 형평성을 갖추는 것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뭐가 그리 급하십니까? 그 성급함때문에 많은 유저가 정든 군주를 떠날 것입니다. 
 
군주라는 게임자체가 유저들과 소통한다는 것이 특징 아닙니까?
 떠날 사람 떠나고 남을사람 남아라는 식입니까?
혹시 엔도어즈 개발자 및 직원들이 유저들의 군주라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 생각하신다면 폭정도 이런 폭정이 없지요.

대부분의 유저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냥 일개 유저의 발악이거니 흘려듣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이렇게 일방적인 개편방식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좀더 군주의 유저를 생각해고 즐길 수 있는 군주를 만들어나가길 바라신다면
이런 항의글에 귀를 열어 군주운영에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몹능력치 다시 조정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