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시골안가는 친구3명이서 만나서 월미도가기로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오전부터 제친구 차가 윗층차때문에 차를못뺀다고 못간다고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제친구한명이랑 저랑 둘이서 피시방가서 열심히 군주를했죠..;;

그리고 한시간뒤..연락이왔어요 월미도가자!! 기분좋게 친구가 차를끌고왔습니다...이게...이게왠일...ㅇ_ㅇ....

차뒤에 초보운전...(정말 그차를 타고싶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인천 대교를 지나갈려는순간...다른차는 전혀안보이더군요...안개는 또 어떻고..

미호:여긴어디야 이런 X 어디야 어디야
친구1:인천대교아냐?거기맞는거같다..
친구2:맞네..생긴지 얼마안되서 차가 안지나가네 근데 안개는뭐지?
미호:장난해 장난해 빽빽...!!! 빠꾸!!뒤로 !!헬프미!! (전 정말 두려웠습니다...ㅠ_ㅠ)

그렇게 2분을달렸죠....그런데....저앞에 왠 여자분이 손을 흔들면서 택시를 잡는겁니다...

미호:저여자 태울까? 자리도 하나비는데
친구1:장난하냐..애 초보운전이라 이거보면 바로내릴껄
친구2:에라이..나쁜X들아 나 못믿어?
미호+친구1:어(동시에..)

그렇게 시속10키로로 줄리고 달리다가 여자앞에 갈려는순간...여자분이 저희차를 지나치시는겁니다...

미호:야 안태울꺼냐?
친구2:걍 쌩까

그렇게...인천대교를 막달렸죠 그리고..인천대교 빠져나오는순간 우린...이런생각이들었죠... 여긴...양쪽벽들이 막혀있고...바로밑에는 바다였다는거....그리고 차를 세워서 유턴해서 아까 그여자를 찾아봤습니다...없더군요....

3명이서 동시에 놀래면서

미호+친구1+친구2: 너봤어? (서로 서로 물어봤습니다......)

혹시..인천사시는분 인천대교에서 여자분못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