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줄었으나

글 앞에 태종 달고 논란 되는 글은 더더욱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 근래에 올라 왔던 모든 글들을 살펴보니,

모두 일리는 있는 말들입니다

저는 천숨님을 좋아하고 이번 왕실에 대해서도 악감정은 없지만

확실히 문제는 있는 것이 맞습니다

전임 형조판서님은 1주일만에 사건을 세 번 내신 뒤 교체 되셨고

두 명 밖에 없는 포교는 한명은 접고 한명은 대부분 시간이 빨간불입니다.

싴느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확실히 싴느님의 언행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번 군주선거 공약에 대해서도 그렇고, 얼마 전에 A와 B라는 예를 들어서 쓴 글 또한 그렇고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또한 여러 가지 글 쓰신 것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 질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언론은 자유라고 헌법에 명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헌법을 만든 기초 사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자유 민주주의 입니다. 그렇다면 자유 민주주의의 골자란 어떤 것인가 하니, 바로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되 그에 대한 대가와 책임을 지라는 것 입니다.

비판하는 분들은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리를 누릴지언정 그에 대한 책임은 부캐를 통한 익명성으로 회피하려 들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말만 하고 귀는 닫아버리는 처사입니다. 비판을 했으면 그에 대한 논박도 들을 줄 알아야합니다. 비판 받은 측에서도 할 말이 있을 것은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판 하는 측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본캐로 글을 쓴다면, 확실히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을만한 사항인데, 이렇게 부캐로만 글을 쓰니 비판 받는 측에서도 별다른 생각을 않는 것 입니다.

양측에서의 쌍방 과실도 문제이지만, 앞으로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사랑방에는 유독 다른 서버보다 태종에서 분쟁 관련 글이 많이 올라 옵니다. 글은 사람의 얼굴이라 합니다. 글 앞에 태종 달고 쓰이는 글은 태종의 얼굴입니다. 그런데 유저들 스스로가 태종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간지폭풍하늘님의 프로필 글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에 3초만 생각해 보시고 글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얼굴 붉힐 일을 계속해서 만들어서 남는 것은 없습니다. 태종 유저들이 현재 추구해야 할 것은 싸움이 아니라 화해입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싸우기만 하지 말고 서로 본캐를 밝히고 진지하게 대화를 하면서 풀기를 바라고, 또한 분쟁 관련 글은 이 글이 마지막이기를 바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