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보충을 듣고 있는 도중,
사랑방에 저와 태종 왕실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집에 달려와 아랫글을 보고 그에 대한 답글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솔직히 아래 글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떳떳하게 본캐로 수천지원자분들께 귓을 드린 것도 아니거니와
또한 저를 합한 대전의 수천이 3명까지 임명 되었다는 것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달리 생각 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확실히 단정을 짓고 할 문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꼼지에 제가 수천 모집 공고에 한마을 수천두명까지를 지명하겠다고 서술 한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현재 수호천사 8명 중, 세 마을에서 두 명을 임명하였습니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제가 수호천사를 겸직하는 것이며, 저희 마을에서 저를 포함한 수천이 세 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문제가 달리 인식되므로 어떻게 규정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저는 예조판서라는 수호천사를 이끄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예조판서로서 수호천사분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호천사를 겸직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저 또한 수호천사의 업무를 모두 수행해 낼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저는 수호천사이기 이전에 예조판서이기 떄문에, 저는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을 모집하여 임명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2명씩 임명한 마을 셋, 1명씩 임명한 마을 둘로 해서 8명을 꾸렸습니다.

왕실은 이렇게 꾸려지게 된 것이며, 저를 비롯한 47대 태종 왕실은 이대로 유지 될 것입니다.
직위해제나 사임 같은 것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태종 왕실은 아랫글과 같은 원색적인 비난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또한 저희는 태종 유저분들께서 저희를 믿고 선출해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에 부응해서 저희의 뜻대로 47대 왕실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은, 저는 심각한 비리나 부정, 도덕적 해이를 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아래에서 이야기 된 바와 같이 태종 서버 유저들이 모두 알게끔 한 의도를 제가 비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 아래 글은 단순히 알리는 글이 아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글이라고 저희 왕실은 생각합니다.
깜비사랑님이 말하신 바와 같이, 이 문제는 서버 내에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전체창 뿐만이 아니더라도 정치적인 회담이 이루어지는 정담소(政談所)에서 불만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결국 태종 왕실을 비난 하는 글에서라면 꼭 볼 수 있는 닉네임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비난하는 사람들이 또다시 비난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으쥬최강하늘님의 경우에는 어제도 수감 당했다는 사실을 사랑방에 올려, 사랑방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태종 유저가 아니신 분이라면 알 수 없으시겠지만, 하늘님은 태종 서버 내에서 비난과 욕설을 제일 많이 하시는분들 중 한명입니다. 그 행동을 담아낸 스샷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랑방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단지 저런 글만 보고 태종 왕실이 잘못되었다는 판단만 하지 마시고, 한번 중립적으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최선의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