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종 슬램전사입니다.

역대군주회장님이신 '사고뭉치선생님'님께서 사랑방에도 글을 남겨놓으셨었네요.

이에 사랑방에도 감사인사를 전하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2월 11일 새벽에 저희 아버님께서 임종을 하시어

좋은 곳 가실 때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이었고, 또한 그것이 아들 된 도리라 여겨짐에

군주를 하면서 알게 된 지인 몇몇분께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12일 자정 즈음, 그리고 12일 오전과 오후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못오시는 분들은 문자연락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맏상주이다 보니 손님 맞이를 제가 해야 해서

일일이 가시는 길 배웅을 못해드린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가시는 길 마지막까지 지켜드리고,

금일 새벽 서울로 정상 출근했습니다..

먼저 일일이 연락을 드려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연락을 드리기에 앞서 사랑방에 글을 남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감사인사 글을 남깁니다.


뒤늦게나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저희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게

염치없지만 많은 기원 부탁드립니다. ^^


언제 또 글을 쓰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글은 행복가득한 글이길 개인적으로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2011년 12월 16일, 햇살 좋은 오후, 서울에서 -

- [정종]슬램전사 배상